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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 수려-황혼

박현우와 수려가 함께한 디지털 싱글  " 황혼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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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 수려-황혼 가사

묻혀버렸네 달 조명 아래
비어버렸네 자비의 마음
아 부술 수 없네 거짓된 대사들

가려진 음표들 허공을 떠다니고
버려진 가사들 끊임없이 맴도는데
나의 악보는 채워지지가 않네
허울만 남은 악장들

선악과 꿈, 열매를 맺네

대낮이 힘을 다해간 고통의 시간
우린 고갤 들어
고독히도 섞여 드는 사람들
사랑을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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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막이 내려와

그대 노랠 품에 꼭 안고서
버릴 꿈에 몰래 내 사랑을 숨겨줘
잊혀진 이 달에 바램을 비춰도
아, 바람이 멎질 않네

사라진 빛, 열매가 맺지 않아

대낮이 힘을 다해간 고통의 시간
우린 고갤 들어
고독히도 섞여 드는 사람들
사랑을 보이네

유대는 허울만 남고 모두 등을 지네
저 태양도 돌아서네
어둠에 사라진 얼굴
나와 당신 우리

죽어버렸네 피었던 꽃들
멈춰버렸네 가려진 미소
아 사라져가는 기나긴 바람들

박현우 & 수려-황혼

맞잡은 손,
커튼콜,
막을 내린 소극장.

조명은 꺼지고 어둠이 온 시야를 뒤덮는 밀실,
만연하는 미움과 페이드아웃의 웃음.

 


악단이 교통하는 빈 오선지의 음악은 이내 멎어 고요만 감돈다.

적막

적막

하지만 그 시커먼 속에선,
그 시커먼 속에서도,

수려

차디 찬 어둠에 품을 내주고
버린 꿈에 사랑을 숨기는 것이다.
막이 내린다고 곧 어둠뿐이 아닌 것이다.
횡단할 수 없는 이(異)세계라도
같은 우주의 조각인 것이다.

무책임한 밤이 와 창을 닫아도
달빛은 들어온다.
글, 수려

 

Produced by 박현우
Composed by 박현우, 수려
Lyrics by 수려, 박현우
Arranged by 박현우

 

박현우 & 수려-황혼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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