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Bon Voyage [가사/듣기]

이찬우-Bon Voyage

이찬우가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 Bon Voyage (본 보이지)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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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Bon Voyage 가사

고갤 스치는 바람
짙어지는 안개 속
검게 물든 너울 지나
머나먼 곳으로
이젠 돌아갈 수 없는
까마득히 멀어진
출발선을 떠나서
태양이 머무는
하늘과 맞닿은 곳으로
저 넓은 바다에 떠밀려가
점점 멀어진다 해도
끝없는 파도가 스쳐간
푸른 길을 찾아 헤맨다
언제라도
가늠할 수 없는
깊은 물결의 끝
하얗게 부서지는
거센 물보라

이젠 돌아갈 수 없는
까마득히 멀어진
출발선을 떠나서
흐릿하게 가려진
하늘과 맞닿은 곳으로
바래진 빛을 따라
저 넓은 바다에 떠밀려가
점점 멀어진다 해도
끝없는 파도가 스쳐간
푸른 길을 찾아 떠난다
오늘도
이 바다에서
이 바다에서

이찬우-Bon Voyage 

이찬우의 일곱 번째 싱글 [Bon Voyage]
"끝없는 너울을 버텨내며 하나의 길을 찾아내기 위한 여정"

 

돌아가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떠나와 버렸다. 남은 것은 저 멀리 보이는 태양을 따라 물살을 가르는 일. 눈 앞으로 보이는 것은 높은 파도와 끝을 모르는 수평선 뿐인 멀고 험한 바다와 같이, 당장 알 수 있는 것은 내일의 나의 모습만인, 각기 다른 모양의 파도가 무심하게 나를 적셔오는 삶을 오늘도 버텨낸다.

이찬우의 일곱 번째 싱글 'Bon Voyage'는 웅장하고 비장한 전주를 시작으로 Cinematic한 스트링 편곡과 밴드 셋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장엄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6분 가량의 규모가 큰 곡이다. 긴 Intro를 지나며 내내 휘몰아치는 듯한 편곡은 곡의 주제인 거센 바다와 같은 삶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Composed by 이찬우
Lyrics by 이찬우
Arranged by 이찬우
Vocal by 이찬우

 

이찬우-Bon Voyage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