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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조-엄마의 봄 (Feat. 이효리)

이효리가 참여한 정미조의 디지털 싱글 " 엄마의 봄 " 을 발표했다.

정미조-엄마의 봄 (Feat. 이효리) 바로듣기

정미조-엄마의 봄 가사

햇살 부서지던 어느 환한 봄날
아주 젊던 엄마는 꽃처럼 웃고 새처럼 노래했네
나도 작은 새처럼 따라 노래했네
어린 철부지 손잡고 엄마 뜰이 꿈에 잠기던 날들

바람에 실려온 꽃 향기 어지러울 때
엄마 얼굴 빨갛게 물들어가고
고단한 몸에 봄빛 스며
어떤 꽃들보다 아름답던 나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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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부서지던 어느 환한 봄날
몸이 기운 엄마가 꽃처럼 지고 봄빛도 저물었지
나는 봄의 가운데 혼자 덩그러니
꽃은 철없이 피어도 나의 뜰엔 슬픔만이 남았네

바람에 실려온 꽃 향기 어지러워도
얼굴 붉어 수줍던 엄마는 없네
고단한 몸이 빛을 잃고
봄길 앞질러서 떠나버린 나의 엄마

정미조-엄마의 봄 (Feat. 이효리) 

전설과 시대의 아이콘이 만났다. ‘현재진행형의 전설’ 정미조의 앨범에 후배 가수 이효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정미조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이효리와 함께 부른 ‘엄마의 봄’을 선공개 했다. 정미조가 앨범에서 후배 가수와 듀엣으로 노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효리는 “평소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었다”며 듀엣 제안을 받자마자 주저없이 수락했다. 또한 기타 연주는 이상순이 맡아 부부가 함께 곡을 빛냈다. 노래는 젊은 엄마를 회상하는 1절과, 엄마의 상실을 노래하는 2절로 나눠져 있다. 

1절은 이효리 2절은 정미조가 불렀고, 노래 후반부에서 둘의 목소리가 만난다. 이효리의 담담한 목소리와 정미조의 연륜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서로 어우러지는 이 곡은, 마치 딸과 엄마의 대화를 듣는 듯 애틋한 감동을 전해준다.
‘엄마의 봄’은 이번 앨범 프로듀서이자 ‘귀로’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등 주옥 같은 정미조의 곡들을 만든 손성제가 작곡했으며, 가사는 그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이주엽이 썼다. 클래시컬한 멜로디에 이상순의 감각적 기타와 스트링 연주만으로 채워진 이 곡은, 따뜻한 봄 속에 깃든 슬픔을 우아하게 보여준다.
정미조가 올해 상반기 공개할 새 앨범은 지난 2020년 발표한 ‘바람 같은 날을 살다가’ 이후 4년만이며, 2016년 가요계 복귀 이후 4번째 작품이다.
정미조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불후의 명곡으로 남은 ‘개여울’의 주인공이자, 1970년대 최고의 디바였다. 인기 절정이던 1979년 돌연 가요계를 은퇴하고 자신의 예술적 꿈을 좇아 화가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지난 2016년 모두의 예상을 깨고 37년만에 새 앨범과 함께 극적으로 가요계에 복귀했다.
정미조는 왕년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적 음악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고민하는 드문 음악계 어른이다. 정미조는 가요계 복귀 이후 발표한 3장의 앨범을 통해 인생과 시간에 대한 웅숭깊은 시선을 기품 있는 음악으로 풀어내 왔다. 덕분에 3장의 앨범 모두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미조는 최근 드라마 ‘나의 아저씨’ 테마곡 ‘어른’을 리메이크해 SNS에서 큰 화제를 만들기도 했다.

Composed & Arranged by 손성제
Lyrics by 이주엽
Strings arranged by 전진희
Vocal featured by 이효리

 

정미조-엄마의 봄 (Feat. 이효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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