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id-경계선 [가사/듣기]

제이시드 (Jcid)-경계선

Jcid (제이시드)가 EP [경계선]을 발매하고 동명 타이틀곡 " 경계선 "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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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id-경계선 가사

알코올 또 푸념, 하품 뿐이야
여러 못 볼 꼴은 한 톨의 눈꼽으로.
풀린 눈꺼풀과 이물감, 누군가의 유감이
늘 불가항력 하에 연거푸로
한 껏 불안이 낚아챈 밤, 보다 어두워질까
고통만 커질터니 정신 좀 냅둬, 제발
이제와 더 미칠 바에 이쯤에 다 잊을까해.
원체 매일같이 타인의 뇌까지 가열하니,
냉각해 화를. 또 가까워져감에
뒷걸음 칠까 오히려 데여가 이 차가움에.
극단을 치달은 채, 결국 토악질과
후회만 더할 충동을 더한 고통에 죽여내

덮을 도화진 거울, 내 검붉어진 팔렛
불꺼진 방을 비춘 아버지의 Calling
두꺼운 철판을 뚫고 흐트려 정막감
내 동 떨어진 달은 동이 트며 저물어가니

방 한 켠에 묶인 내 양발이 딛는 이 평야
밤을 길이 느낄래야 방해되는 일 뿐이야
막다른 길, 이 담의 그늘에 파묻힌 내 몸뚱이와
바람대로 날 담을 그릇을 찾은 채 누리는 평이함
다만 뛰는 심박수를 따를 수록 피는 끓네
담을 기를 세라 기어이 불안 속으로 이끄니
까마득 잊곤 한 껏 묵힌 후 쏟는 비는
각막을 휩쓸은 뒤에야 봄 이슬을 띄워
돈과 정은 털려가고 그 과정만 변해갈 뿐
가르쳐 누가 누굴 또? 본 받진 마 그 버릇까진
불과 젊음 따위를 담보 건 같잖은 변명, 각오
봐, 이제는 건방은 떨지 않고 감춰온 결과를 펼치니
타인의 침을 거름 삼고 콩깍지를 갈라 싹 터
이 독백을 통해 뿌리에 밴 독기를 빼네
번거롭지만 상극의 누군간 치를 떨 일상극
지금 이 곡이 네 두 귀에 공명했다면 서둘러 움직여

제이시드 (Jcid)-경계선

네오붐뱁을 포함한 샘플링 위주의 앨범을 발매 했습니다.
실질적인 작업 기간은 약 8개월, 단지 즐거웠습니다.
공들여 접은 종이비행기를 저 멀리로 날려보내는 기분이에요.

 

Jcid 라는 아티스트의 첫 비행입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바람을 탈 수 있어 영광이고
그 나비효과를 제 다음 앨범에서 볼 수 있을 겁니다.

Executive Producer Jcid
All art by Jcid
All Mastered by sioo @sioodotcom

1. 서울의 바람

2. 겨울나기

3. 초대 (Interlude)

4. 개미굴

5. 블랙아웃

6. 번안물 (Feat. 권설)

7. 반대급부

8. 들개정신 (Feat. Leon Tarantino)

9. 경계선

 

제이시드 (Jcid)-경계선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