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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스물네번째 일기

이유진이 디지털 싱글 " 스물네번째 일기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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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스물네번째 일기 가사

나는 내가 
참 많이 컸다고 생각했어
한걸음 어른이 된 것 같았어
생각하는대로 
바라는대로 다 
할 수 있을거라 믿었어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혼자 놓여진 기분.
‘일은 좀 어때 
괴롭히면 전화해’
장난스레 말하는 
그대 목소리에 

아직도 나는 많이 어린가보다
괜스레 터져나온 눈물을 참아
괜찮지 않아도 된다 그대 한마디가
지친 내 마음에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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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이곳에  
혼자 놓여진 기분.
‘이젠 좀 어때. 
언제든 기대도 돼‘
장난스레 말하는 
그대 목소리에

아직도 나는 많이 어린가보다
괜스레 터져나온 눈물을 참아
괜찮지 않아도 된다 그대 한마디가
지친 내 마음에 위로가 된다

텅 빈 마음으로
텅 빈 거릴 걷던
그 여름 밤에 내게
그 길고 긴 시간들도
다 지나간다고
소중한 건 너라고

나는 내가
참 많이 컸다고 생각했어
한걸음 어른이 된 것 같았어. 
생각하는대로
바라는대로 다
할 수 있을 거라 믿었어

아직도 나는 많이 어린가보다
괜스레 터져나온 눈물을 참아
괜찮지 않아도 된다 그대 한마디가
지친 내 마음에 위로가 된다

나는 내가 참 많이 컸다고 생각했어

스물 넷, 어느 여름밤.
이유진-스물네번째 일기 
나는 내가 참 많이 컸다고 생각했다.
하나 둘,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고
생각하는 대로 바라는대로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혼자 놓여진 기분이
'괴롭히는 사람있으면 전화해'
장난스럽게 말하는 아빠의 목소리에 괜히 울컥했다.

괜스레 흐르는 눈물을 들킬까
퉁명스레 얘기하던 목소리.

그렇게 전화를 끊고서 한참동안 눈물이 흘러
여름밤 코끝이 시려울때까지
텅 빈 거리를 서성였다.

 

이유진-스물네번째 일기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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