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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초이) & 그네-처서

초이 (CHOI)와 그네가 함께한 디지털 싱글앨범 타이틀곡 " 처서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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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초이) & 그네-처서 가사

조금씩 불어오는 이 차디찬 바람 한구석엔
사뿐히 지르밟던 낙엽 잎이 들려오네
붉어진 계절이라 이 숨길 수 없던 마음이라
덩달아 익어가던 내 마음이 들려오네
그 계절이 또 불어오네
그대가 날 찾아 부는 건 아닌지
한 걸음도 못 떼고 우두커니 서
뜨거웠던 어느 여름에
손댈 수 없도록 뜨겁게 달궈진 마음을
이 바람에 식힐 수 있을까
그 계절이 또 불어오네
그대가 날 찾아 부는 건 아닌지
한 걸음도 못 떼고 우두커니 서
뜨거웠던 어느 여름에
손댈 수 없도록 뜨겁게 달궈진 마음을
이 바람에 식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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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또 생각나네
불현듯 찾아와 날 흔들어놓고
홀연히 사라지던 그 사람이
뜨거웠던 어느 여름에
손댈 수 없도록 뜨겁던
그 마음이 찾아오네
가을이라 부르네

CHOI (초이) & 그네-처서 

하지: 망종과 소서 사이에 들며,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이다. 소서: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들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처서: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이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의미. 상강: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이다. 10월 말쯤에 속한다.

 


어린 날 여름밤, 갑작스레 달라진 밤공기에서 절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실감은 아직도 생생하며 이것은 음악으로 풀어낼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니앨범을 준비하고 발매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러 곡이 모였을 때 비로소 이야기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절기 상’은 여름과 가을에 걸쳐 펼쳐지는 누군가의 이야기입니다. 끝나가는 여름에 어울리는 선선한 음악이 되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17일 아직은 뜨거운 어느 여름밤에.

 

CHOI (초이) & 그네-처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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