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미뤄둔 말 [가사/듣기]

이동현-미뤄둔 말

싱어송라이터 이동현이 디지털 싱글앨범 " 미뤄둔 말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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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미뤄둔 말 가사

널 처음 스쳐 지난날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을까

셀 수 없는 많은 밤을 지나
너와 나의 마지막 밤이야

오랫동안 같이 걸었던
우리의 길들은 꽃길이었을까

잠들지 못한 밤 또 다른 아침은
내겐 늘 설렘이었어

오랫동안 함께 했었던
우리의 이야기는 어떤 결말이 될까

낯선 하늘과 또 다른 시간은
내겐 새로운 설렘이지만

눈물을 흘리기엔 너무 늦은 어른
이 되어 끝내지 못했던

소중하고 소란했던
너와 나의 마지막 밤이야

내가 네게 미뤄둔 말이야

이동현-미뤄둔 말 

마지막까지 당신의 행복을 빕니다. 싱어송라이터 이동현의 Digital Single [미뤄둔 말] 부드럽고 은은하게 공감대를 이루는 가사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이동현이 로칼하이레코즈를 통해 Digital Single [미뤄둔 말]을 발매했다.

 

‘수많은 마지막 중에 제일 아쉬웠던 마지막이 있으셨나요? 오랜 시간 친밀했던 어떤 기억들은 마지막이라는 벽을 만났을 때 말을 전달하지 못하고 셀 수 없는 이별을 상상하다, 미루고 미뤘던 마지막을 만났었던 그런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마지막 이후의 길은 서로는 모를 거예요. 어디로 걸어갈지 어떤 속도로 나아갈지 혹은 또다시 만나게 될지 다만 서로의 안녕을 바라겠죠. 저희 모두는 살면서 마지막을 만나고 그 모든 결말이 해피엔딩이길 바랍니다. 미뤄두었던 저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동현의 Digital Single [미뤄둔 말]은 쓸쓸하지만 단단한 기타라인 위에 맑은 이동현의 목소리와 섬세한 가사가 올라가 완성도를 높인 곡이다.

시작이 있다면 그에 따라 끝도 정해져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시작”은 축하의 의미로, “끝”은 슬픔의 의미로 받아들인다. 따라서 끝은 언제나 우리에게 가능한 미루고 싶은 무언가이기에, 결국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 끝에 어울리는 인사말을 건네지 못하곤 한다. 당신의 마지막엔 언제나 아름다운 인사가 함께하길 바라며 이동현의 [미뤄둔 말]로 조그마한 위로를 건네본다.

 

이동현-미뤄둔 말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