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guin APT (펭귄아파트)-어스름 (Feat. A.TRAIN) [가사/듣기]

penguin APT (펭귄아파트)-어스름 (Feat. A.TRAIN)

A.TRAIN (에이트레인)이 참여한 펭귄아파트 (penguin APT)의 디지털 싱글 " 어스름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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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guin APT (펭귄아파트)-어스름 가사

작은 공간 속에서 또 숨어 버리겠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랬던 것처럼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 속이며 핑계 대고 도망쳤지
쓸만한 인간으로 살고싶어서 넌 또 

그랬던 것처럼
그랬던 것처럼

도망치고
나는 뭘 남기고 싶었었는지

어두운 곳에서 바보처럼
왜 낙원을 찾아 헤맨건지

그곳에서 도망치고
나는 뭘 남기고 싶었는지

네 곁에서 있어야 한 걸 
후회만 하고 있던 건지

꺼져가는 것 피어나는 것 세상 모든 것
그냥 아무렇지 않게 꽃펴버리겠지
무뎌딘 무너진 널 보는 것 조차

불안한 항해 속 평온해보인 척 
불안한 내 맘 속 
아직도 난 그대로 나

도망치고
나는 뭘 남기고 싶었었는지

어두운 곳에서 바보처럼
왜 낙원을 찾아 헤맨건지

그곳에서 도망치고
나는 뭘 남기고 싶었었는지

네 곁에서 있어야 한 걸 
후회만 하고 있던 건지

I don’t wanna wake up tomorrow
어차피 다 사라져 버릴 것들
남아있지 않을 것들 뿐이라

But I don’t wanna die tomorrow
나마저 숨어버린다면
이 곳을 지킬 것은 나의 외로움 뿐이라

penguin APT (펭귄아파트)-어스름 (Feat. A.TRAIN) 

어릴 때부터 뭐가 그렇게 혼란스러웠는지, 재건축으로 헐고 무너진 아파트에 남아있던 기억 때문인 건지, 도망치려고, 벗어나다 가도 다시 갇히는 기분이 함께하고 있었다. 그 느낌을 담아서 곡을 완성해 나갔다. 누군가 나와 같은 경험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곡을 완성해 놓고도 제목을 고르는데 한참 동안 고민하다가 ‘어스름’을 생각했다. 해를 기다리는 건지, 아니면 해를 떠나 보내는 건지 모르겠는 어스름이 그 마음 같았다. 그럼에도 이 감정과 현실을 잘 버텨내고 있다고, 모두에게 익숙한 일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곡은 아티스트 A.TRAIN의 도움으로 작곡부터 편곡, 믹싱까지 모든 과정을 해낼 수 있었다. 많은 도움을 준 A.TRAIN에게 고마움도 함께 전한다.

Composed by 펭귄아파트(penguin APT)
Lyrics by 펭귄아파트(penguin APT), A.TRAIN
Arranged by 펭귄아파트(penguin APT), A.TRAIN

 

penguin APT (펭귄아파트)-어스름 (Feat. A.TRAIN)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