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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다시, 김동률

가수 커피소년이 디지털 싱글 " 다시, 김동률 " 을 발표했다.

커피소년-다시, 김동률 바로듣기

커피소년-다시, 김동률 가사

우연히 들리던 그 노래 따라
내 맘도 열리던 어느 이른 오후

살아가느라
오래 멈춰뒀던 내 기억이
찰나에 나를 스칠 때

따라 했던 선율이
삶에 지워진 음률이

찾을 수 없었던 내 청춘이
이 노래에 담겨있구나

지치고 힘든 삶에도
찬란한 추억 있음을 

기억하렴 말해준 
선물 같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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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질까 봐   
단단히 여민 내 맘이 
한순간 나를 덮을 때

따라 했던 선율이
삶에 지워진 음률이

찾을 수 없었던 내 청춘이
이 노래에 담겨있구나

지치고 힘든 삶에도
찬란한 추억 있음을 

기억하렴 말해준 
선물 같은 목소리

우~~~~
수백 번 다시 듣고 들었던
노래 하나에 전불 얻은 듯했던

풋풋했던 첫 마음이 
노래에 담겨 나를 찾아와

기억하렴
기억하렴
기억하렴
말해준 선물 같은 목소리

선물 같은 목소리

커피소년-다시, 김동률

어느 날 오후, 피드에서 나온 그의 음악을 듣곤 망각하고 있던 감성들이 한순간에 살아나는 것 같았다. 중학생 때 선물 받았던 전람회 테이프로 시작된 나의 유년 시절의 음악 여정은 듣고 들었던 그의 노래 [동반자]의 휘몰아치는 후반부처럼 내 인생도 그리 영화 같으리라 생각하게 했다.

 


어린 나이에 뭐가 그리 좋았는지 그 쓸쓸함과 몽글함이 좋았고 나도 그런 음악을 하리라 꿈을 꾸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랜 시간 참 많이 듣고 동경하던, 지친 내 감정을 쏟아내고 또 충족했던 감성의 고향과도 같은 그의 음악을 한동안 듣지 못했던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또 현실을 살다 보니 음악을 차분히 들을 여유가 없었다. 아니 조금은 회피했던 것 같다. 사실 듣지 않을 이유도 그런 감성을 포기할 이유도 없는데 스스로가 단절시키려 했단 생각이 든다.

이제는 그 음악들과 함께 내 삶의 소중했던 추억 페이지들도 한 번씩 열어보아야겠다. 그것은 나를 있게 한 내 감성의 자산이며, 또 지금이 낭만이 되도록 할 에너지일 수 있지 않을까.. 또 누군가에겐 감성 열쇠일 내 음악도 다시금 열심을 내야겠다.

그날 우연이었지만 필연인 듯, 다시 내게 가르쳐준 그 음악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존경과 사랑을 담아 [다시, 김동률]

Lyrics by 커피소년
Composed by 커피소년
Arranged by 커피소년

 

커피소년-다시, 김동률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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