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ull (아이럴)-바람 타고 [가사/듣기]

아이럴 (ilull)-바람 타고

신예 ilull (아이럴)이 다섯번째 디지털 싱글 " 바람 타고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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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ll (아이럴)-바람 타고 가사

똑같은 너의 하루가 누군가에겐 간절한
눈물나도록 그리운 선물같은 시간이야

다시 널 안아줄 수 있다면
나를 보고 웃을 수 있다면

그냥 널 바라보고 작게 웃으며
얘기하던 그 순간들이
이 세상 어떤 멋진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인 걸

말없이 지나쳐버린 그 얼굴 작은 눈빛이
눈물나도록 그리운 누군가의 보물이야

다시 널 안아볼 수 있다면
나를 보고 웃을 수 있다면

그냥 널 바라보고 작게 웃으며
얘기하던 그 순간들이
이 세상 어떤 멋진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인 걸

매일 보던 그 때에는 이럴 줄 몰랐어
이렇게 평범한 하루가 기적같은 선물일 줄

넌 마치 하얀 민들레 홀씨처럼 
바람타고 날아가고
너 없는 하늘이 밝아와도 
내 하루는 쉬질 않네

그냥 널 바라보고 작게 웃으며
얘기하는 이 순간들이
이 세상 어떤 멋진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인 걸

아ilull (아이럴)-바람 타고
'바람 타고'는 Monthly 로 발매 되는 아이럴(ilull) 의 '달래는 노래' 시리즈의 다섯번째 노래로 어린이 병동의 중증 환아들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병상에서 때론 트라키오 튜브를 달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이지만, 그들의 삶 역시 누구보다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아름다운 것은, 우리 누구의 삶도 영원하지 않으며 또 그렇기 때문에 살아있는 지금이 가치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매 순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마주하는 그들과 그 가족들이 매 순간 귀중한 찰나를 더 밀도있게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습관처럼 의미없이 지낸 나의 오늘 하루가 누군가의 그토록 소망하던 내일일 수 있다는 말처럼,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 우리의 기적같은 순간들을 사랑하고 더 소중하게 담아두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순간들이 바람 타고 날아가기 전에…

우리의 일상이 희극과 비극이 섞여 있는 것처럼, 이 곡은 즐거우면서 애틋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코러스가 레트로한 리듬과 버무려진 Main Track 과 MR Track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lull (아이럴)-바람 타고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