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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우 (MyoU)-첫눈, 로맨스!

MyoU (묘우)-가 디지털 싱글앨범 " 첫눈, 로맨스! " 를 발표했다. 

MyoU-첫눈, 로맨스! 바로듣기

MyoU-첫눈, 로맨스! 가사

어떡하면 좋을까요 첫눈에 꽉 차버린 너
엉망진창 부푸는 매지컬 로맨스
마지못해 끄덕인걸 내가 모를 리 없잖아
온세상이 하얘져가 자그만 내 마음도

마법의 순간처럼 시간이 멈춰버려
눈송이같은 내 맘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가 없잖아

아, 꿈속에서 만났어 운명같은 내 사랑
심장소리가 내 귓속까지 가득 차올라
난 날아갈 것만 같아 달을 뚫고 저멀리
얼굴에 다 드러날까 약간 걱정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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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맘은 어떠니 조금은 흔들리고 있니 들어봐
서툰 작은 두근거림을 너와 나의 울림을
깜짝 놀란 지구의 떨림을

바로 그때 우리 위로 첫눈이 종을 울리듯
운명이란 예감 가득 미라클 로맨스
이것좀 봐 내가 너를 끌어당기고 있잖아
다가오는 TIME LIMIT 기회는 지금 뿐

가만히 손을 뻗어 머리를 털어주네
입가에 묻어 있는 사랑스러운 미소 내가 가져갈게

아, 오래 기다려왔어 감전 같은 내 사랑
머리 끝이 찌릿찌릿해져 정신이 없어
난 녹아버릴 것 같아 맨틀 아래로 깊이
내민 손이 부끄러워 부디 마주잡아 줘

네 맘은 어떠니 조금은 흔들리고 있니 들어봐
서툰 작은 두근거림을 너와 나의 울림을
깜짝 놀란 지구의 떨림을

나도 조금 놀랐어 나 답지 않은 일이야
내가 널 만들 거야 우리가 함께 주인공이 될 테니까

아, 꿈속에서 만났어 잡초 같은 내 사랑
엉큼한 망상에 얼굴이 뻥 터질 것 같아
난 분열할 것만 같아 파도가 되어 덮쳐
도망칠 수 없어 반드시 꼭 잡고 말 테니까

네 맘은 어떠니 조금은 흔들리고 있니 들어봐
서툰 작은 두근거림을 너와 나의 울림을
깜짝 놀란 지구의 떨림을

묘우 (MyoU)-첫눈, 로맨스!

기타리스트이자 소설가 Cora-P와 Myou가 만났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음악 장르를 대안 세계에서 구현한다. 80년대 일본 아이돌 음악을 재현하는 초특급 프로젝트!

 


프로젝트 러브 스타카토. 지나간 것들은 동경할 대상도 되찾아야 할 대상도 아니다. 그것은 그저 과거에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미처 그 순간을 붙잡지 못한 이들에게는 그것이 막연한 그리움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우리는 분명히 풍요와 낙관의 시대인 일본의 80년대를 겪지 못했다. 그때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미숙했고 또 암울한 사회 속에서 억지로 건전한 미소를 띠고 살아가야만 했다. 그렇지만 언젠가 아이돌의 시대는 도래하기 마련이었다. 다만 우리는 한 시대를 그것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그저 스쳐 지나가버렸을 뿐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연 그때 한국어로 아이돌팝을 불렀다면 어땠을까? 그때는 꿈도 꾸지 못했을 낭만과 안일함으로 무장된 음악이, 송곳처럼 솟아오르는 타고난 자질의 스타에 의해 불렸다면 어땠을까? 그러한 상상에서부터 이 앨범은 기획되었다.

그런데 동시에 이 상상은 어려운 과제 또한 제시하고 있었다. 그 시절 우린 들어본 적도 없는 음악을 지금 이 자리에 불러올 이유란 무엇이란 말인가? 물론 언제나 트랜드의 한 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레트로와 노스텔지어만으로도 알리바이는 성립한다. 그렇지만 그 이상이 필요했다. 또한 어느 문화권을 대상으로 하든 외부인이 그것을 차용하고 전유하는 것에는 늘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법이다. 그에 대한 해답으로 이들은 스토리텔링을 제시한다.

이 [러브 스타카토]는 각 트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컨셉 앨범이다. 모든 노래는 한 화자에 의해 불리며 이 화자에 관한 이야기는 이런저런 단서를 통해 추론할 수 있다. 그는 80년대를 산 재일동포. 그는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고 그곳에서 자신이 만든 노래를 한국어로 부르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한국은 그가 상상하던 그런 곳이 아니었다. 그는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이방인이었다. 아직 한국 사회는 천재 아이돌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히 여물지 않은 상태였다. 주인공의 노래는 이 상황에서 시작된다.

각각 노래들 사이에 흐르는 이런저런 정황을 추론하는 것은 음악을 완결된 앨범으로 듣는 또 하나의 즐거움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악곡과 곡의 배치, 전개는 이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단위로 들어야 하는 당위성을 제공해준다.

 

묘우 (MyoU)-첫눈, 로맨스!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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