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Qworld [가사/듣기]

이고은-Qworld

신예 이고은이 첫 디지털 싱글 " Qworld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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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Qworld 가사

길가에 홀로 노랗게 잠든  꽃 
황금 태양에 취한 저녁하늘도 
모든계절 사랑이야기도 
아무도 비교하지 않아

그대가 처음 내 손을 잡았던 날
수줍은 미소 봄향기에 취한 밤
그 순간 우리의 오래된 노래들도 
아무도 사라지지 않아

저마다 자기의 빛깔로 
모두가 함께 아름다워
저마다 뛰는 가슴으로 
모두가 함께 꿈을 꾸네

넌, 저 꿈꾸는 푸른 바다
넌, 눈부시게 빛나는 밤하늘의 별
가장 너 답게  자유롭게  
너만의 빛깔로 노래해 
We will find the way to live in Rainbow

내게 다가오는 너의 몸짓도
붉게 물든 입술 떨리는 소리도
그대 보고픈 이 밤의 빗소리도
아무도 시끄럽지 않아

저마다 자기의 소리로 
모두가 함께 노래하네
저마다 뛰는 가슴으로 
모두가 함께 숨을 쉬네

넌, 저 꿈꾸는 푸른 바다
넌, 눈부시게 빛나는 밤하늘의 별
가장 너답게 자유롭게
너만의 빛깔로 노래해 
We will fine the way to live in Rainbow

이고은-Qworld

2015년 서울의 여름.
Q가 계속 어른거렸다. 여기저기서 나타나기도 했다.
무더위 같이 몰려오는 슬픔을 피해
작은 피아노방에서 담배연기같이 뿜어져 나오는 가사와 멜로디,
추억들만 챙겨 황금해변으로 떠났다.

 

California의 6월.
Laguna beach의 시원한 바람과 Surfer들의 자유로운 바다가
나를 맞이했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에 아픔들이 씻겨져 나갔다.
여름 밤의 시원한 바람 한 줄기에도, 뜨거운 오후 그늘 한 구석을 차지한 고양이가
나를 지긋이 바라 볼 때도 내 영혼은 다시 살아났다.
그런 순간들이 가득한 Qworld가 펼쳐졌다.

누구에게나 잊지 못 할 소중한 순간.
누군가를 가장 사랑한 어느 순간
나는 더 이상 네가 아닌,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 나에게 가장 솔직하고 절실하게 이 노래를 불렀다.
빛나던 그 순간들을 앞으로도 잊지 않기 위해 불렀다.
자유롭게, 가장 나답게.
우리는 이미 무지개처럼 여러 빛깔로 조화롭고 아름다운 작은 우주라는 것을.
그대만의 Qworld가 펼쳐지기를 바라며.

 

이고은-Qworld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