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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민 (도란)-버스 (BUS)

싱어송라이터 오세민이 1st EP Album [Diversity] 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버스 (BUS) " 를 공개했다.

오세민 (도란)-버스 (BUS) 바로듣기

오세민 (도란)-버스 (BUS) 가사

앉아줘요 출발할게요
다치지 않게 조심해요
내가 조금 더 서두를게요
그대 나를 믿고 기다려줘요

울퉁불퉁 길을 지나가요
조금 흔들릴 수 도 있어요
언제든지 내릴 수도 있어요 
그대 걱정말고 지켜봐줄래요

파란 하늘길을 지나가요
그대와 참 잘 어울리네요
햇살도 그대 눈에 담아가요
분명 오늘은 꿀잠 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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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줘요 출발할게요
다치지 않게 조심해요
내가 조금 더 서두를게요
그대 나를 믿고 기다려줘요 

까만 밤하늘을 지나가요
유난히 별이 반짝이네요
날 보는 그대 두 눈이 그래요
항상 지금처럼 날 비춰줄래요

앉아줘요 출발할게요
조금 졸아도 괜찮아요 
내가 조금 더 서두를게요
그대 내게 안겨 잠들거에요

서툰 마음에는
그대 가득 있어요
복잡할 거 없어요
난 그저 사랑할게요

앉아줘요 출발할게요
다치지 않게 조심해요
내가 조금 더 서두를게요
그대 나를 믿고 기다려줘요

오세민 (도란)-버스 (BUS) 

싱어송라이터 오세민의 1st EP Album [Diversity].
5개의 수록곡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저마다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냈습니다.

 


1. 버스 (BUS)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셨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랑하는 사람, 모르는 다른 누군가에게 어깨를 내어줘 본 적이 있으실 거예요.
행여나 깰까봐 힘들어도 움직이지 않고 꾹 참던 그런 순간들이요.
그 순간순간의 기억들과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노래에 담아봤습니다.

Lyrics by 오세민
Composed by 오세민
Arranged by 오세민, 임연우, Kanet, 손태하
Vocal 오세민

2.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나봐
이별.
저도 몇 차례 경험해봤지만 언제나 익숙하지 않은 사건이죠.
이 곡을 쓸 당시에 관찰자의 시선으로 많은 이별을 지켜볼 일이 있었는데
한때는 세상의 전부였던 사람이 떠나면서 무너져 내리는 그들만의 세상을,
그 속에 있는 당사자들의 심정을 감히 상상해 봤습니다.

3. Full of you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착시, 환청, 환각 등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불러일으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나 봐요.
모든 순간마다 사랑하는 사람이 보이고, 들리고, 생각나는 그 애틋한 마음들이 뒤엉켜
노래로 나와버렸습니다.

4. 남들만큼만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해주는 조언,
나의 처지를 남들과 비교하면서 나오는 비교,
어떤 형태로든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에요.
저는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면서
비교라는 지옥 속에서 나와 나다움을 찾아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5. 외딴섬
저는 대부분의 곡을 자취방에서 혼자 있을 때 만들어 왔습니다.
근데 혼자 있을 때만큼 안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때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혼자 있는 게 너무 싫었던 때가 있었어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 무작정 기대자니 타인에게서 느끼는 상실감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한때는 많은 사람들과 너무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아 두려웠던 때가 있었구요.
그때의 저는 삶의 다양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른 것과 틀린 것을 혼동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의연하게 스스로를 타이르며 혼자 있는 시간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있는 자취방을 외딴섬으로 표현해 곡으로 풀어봤답니다.

 

오세민 (도란)-버스 (BUS)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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