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현-일렁일렁

가현이  미니앨범 [청춘]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 일렁일렁 " 을 공개했다.

가현-일렁일렁 바로듣기

가현-일렁일렁 가사

난 다시 사랑할 수 있어요
굳게 닫힌 내 마음이 단단해 보여도 난요
사실은 흔들리니까
나는 그댈 미워하지 않아요
아문 상처들은 더 이상 아프지 않아서
다 잊어버렸죠
바보 같은 나를 알면서도
난 네 앞에 서면
뭐든 다 할 수 있겠다 다짐을 해
그럴 일은 없대도
생각만 해도 너를 바라보기만 해도
내 마음은 일렁일렁
내 마음은
난 언제든 돌아갈 수 있어요

더보기


이미 날 보며 눈물짓고 있는 것도 다 알아
괜한 말을 했죠 다 알고 있는데
난 네 앞에 서면
뭐든 다 할 수 있겠다 다짐을 해
그럴 일은 없대도
상상만 해도 너를 바라보기만 해도
내 마음은 일렁일렁
내 마음은 일렁일렁

가현 [청춘]
가현-일렁일렁 
청춘은 푸른 봄날, 친구가 찍어준 초점이 나간 필름 사진과 같다. 잘 모르고 산 필름 카메라와 느낌으로 누른 셔터처럼, 우리의 삶은 모르는 것들 투성이지만, 그 빗나간 기록들과 어설픈 나날을 함께 한 누군가가 있기에 청춘은 아름다운 것이다.

 


나이가 든다고 한들 불안하지 않겠는가. 나이가 든다 한들 어설프지 않겠는가. 여전히 모르는 것들이 많고, 아픔과 실연, 쓰디쓴 경험들은 끊이지 않는다. 그래도 살아갈 수 있고 여전히 청춘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내 옆에 있는 가족, 친구, 그대 때문이다.

사는 것이 뻑뻑하고, 건조하고, 보이지 않는 혐오와 미움들이 더 많이 피어나는 것 같아도 우리는 여전히 청춘을 꿈꾸고, 희망을 안고 산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희망은 우리 곁에 그리고 내 주변에 늘 햇볕과 같이 녹아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의미가 짙어지는 것이다.

겨울의 나무도 아무 말 없이 추위를 견디지만, 나무들이 겨울을 버틸 수 있는 것은 주변의 나무들 때문일 것이다. 뿌리 곁 잡초들과 종종 다가와 말을 거는 새들, 속삭이는 풀벌레들이 나무를 지키기에 추운 겨울을 버티고 봄을 희망하는 것이다. 마침내 봄이 되면 꽃을 피우고, 자연의 존재들과 함께 다시 푸른 봄이라며 기뻐하는 나무의 손짓을 보라. 우리의 삶은 사계절이며, 추위가 있기에 따뜻함은 더욱 빛나는 것이다.

우리, 청춘이다.

글 김요한 @kimzohn

 

가현-일렁일렁 [가사/듣기]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개흙

스포츠, 뉴스, 음악, 등 연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