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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lat (지플랫)-눈가시

지플랫 (Z.flat)이 디지털 싱글 " 눈가시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Z.flat (지플랫)-눈가시 바로듣기

Z.flat (지플랫)-눈가시 가사

봄이었고 여름이었다
물들은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됐다
첫눈이 오고 이 길이 덮이면
너와 내 추억까지 덮을 수 있을까
지금의 난 하염없이 너를 원하고
그때의 넌 고민 없이 나를 떠나도
저 꽃이 얼고 넌 다시 내게로 돌아오고 있을까

I don’t know where to go
흰 눈이 덮여있는 종착지에
움직일 생각 없는 snowman
Like I’m shut downed
낙엽들이 묻히고 겨울이 물들이면
My body is paralyzed
Cannot be satisfied without you
달려 rushing through
결국 하나둘
얼어붙어 가는 중
필요해 난 불
Do you remember I drew you
as my only muse
아직 그 자리에 난 stand by oh
눈도 못 감게 굳어버린 나의 시야엔
어린 불로 담배를 피우던 너의 모습이 
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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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었고 여름이었다
물들은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됐다
첫눈이 오고 이 길이 덮이면
너와 내 추억까지 덮을 수 있을까
지금의 난 하염없이 너를 원하고
그때의 넌 고민 없이 나를 떠나도
저 꽃이 얼고 넌 다시 내게로 돌아오고 있을까

찬바람에 맡겨둬
아직은 네 발자국이 보여 
되감는 film
난 눈이었고 너는 꽃이었던 season
네 꽃잎의 색을 하얗게 빼앗고
I’ve been waiting for summer, spring and fall
When the birds are humming for morning sun
You’ll be blooming on a stage 
and I’ll let you go

너를 보내고 눈물이 멈췄다
아니 얼었다는 표현이 맞는 걸까
네 이름 위에 뿌연 김이 서린다
창문을 닦으면 영원히 사라질까
지금의 난 하염없이 너를 원하고
그때의 넌 고민 없이 나를 떠나도
봄 여름이 가고 가을을 지나 네 향기를 걸쳐 입는다

봄이었고 여름이었다
물들은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됐다
첫눈이 오고 이 길이 덮이면
너와 내 추억까지 덮을 수 있을까
지금의 난 하염없이 너를 원하고
그때의 넌 고민 없이 나를 떠나도
저 꽃이 얼고 넌 다시 내게로 돌아오고 있을까

Z.flat (지플랫)-눈가시

지플랫 (Z.flat) Digital Single [눈가시]
소복이 쌓인 눈은 나에게 너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픈 가시이다.

 


ARTIST 지플랫 (Z.flat)
EXECUTIVE PRODUCER 로빈(ROVIN)
PROJECT DIRECTOR 남선영

Arranged by Z.flat, sodong, ROVIN
Composed by Z.flat 
Lyrics by Z.flat

 

Z.flat (지플랫)-눈가시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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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MORE (키스모어)-Pose Up (Feat. 쿤타)

쿤타가 참여한 KISSMORE (키스모어) 의 디지털 싱글 " Pose Up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KISSMORE (키스모어)-Pose Up (Feat. 쿤타) 바로듣기

KISSMORE (키스모어)-Pose Up 가사

나도 알아, 모든 게 어려웠었고
내가 바란 대로 이루어졌어도
삶은 가지런해지지 않아질 테고
비록 노력을 해봤지만 아쉽게도
마침내, 뭐, you gonna stay
바뀌지 못해라는 이유는 뭔데?
사실 너의 작은 희망 끝내 간직한 채로
타협하며 사는 이유는 뭔데?
라며 궁금해하긴 하지, 어젠
어지럽혀진 머리를 정리해
쌓여 있던 시꺼먼 까만 재를
다 지워, one hunnit to zero
의미 없는 얘기를 해
부질없는 얘기는 없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다 보니
그새 성인이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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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e up every day, hey, hey
뭣도 모른 채, yeah, yeah
눈 감아도 돼, 고새
빛이 다 새, yeah, yeah
Pose up every day, hey, hey
뭣도 모른 채, yeah, yeah
눈 감아도 현실이란 놈이 열고
또 빛이 다 새, yeah, yeah

가질 줄 알았지, 좋은 집, 차
돈 뿌리면서 사는 최고의 직장
몇 개는 틀렸고 몇 개는 진짜
허세 많던 가사 쓰던 애들 전부 짐 싸
집으로 돌아간 뒤엔 악플러
어릴 때 갖던 열등감으로 배불러
늦게 일진 놀이하던 형들 신나서
똥군기나 잡았지, 네 아래로 다 불러
원하던 삶이
여기 없단 걸 알면서 팔았지, 우릴
신념이 있긴 개뿔
전부 다 잃고서 버려진 우리
희망까진 못 가져가
등쳐 먹는 새끼들 다
우리 발아래 둘 때까지 멈추지 마
그게 내가 여기서 얻은 답

Pose up every day, hey, hey
뭣도 모른 채, yeah, yeah
눈 감아도 돼, 고새
빛이 다 새, yeah, yeah
Pose up every day, hey, hey
뭣도 모른 채, yeah, yeah
눈 감아도 현실이란 놈이 열고
또 빛이 다 새, yeah, yeah

Yeah, 거지 같던 그 말은
내 안엔 들어오진 못 하지, 감히
Mm, mm, mmm, 현실 같은 네 말은
내 맘을 어지럽히기만 해, 안 돼

Pose up every day, hey, hey
뭣도 모른 채, yeah, yeah
눈 감아도 돼, 고새
빛이 다 새, yeah, yeah
Pose up every day, hey, hey
뭣도 모른 채, yeah, yeah
눈 감아도 현실이란 놈이 열고
또 빛이 다 새, yeah, yeah
Pose up every day, hey, hey
뭣도 모른 채, yeah, yeah
눈 감아도 돼, 고새
빛이 다 새, yeah, yeah
Pose up every day, hey, hey
뭣도 모른 채, yeah, yeah
눈 감아도 현실이란 놈이 열고 또

POWERED by Koonta
KISSMORE (키스모어)-Pose Up (Feat. 쿤타)
'POWERED'는 바운드(Baund)를 통해 뮤지션과 바운드 플레이어가 함께 새로운 창작물을 세상에 선보이는 바운드의 뮤직 프로젝트다.

 


'POWERED'를 주최하고 있는 바운드는 국내외 유명 비트 메이커들이 만든 독점 비트와 함께 음악과 영상을 쉽고 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튜디오 기능을 제공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POWERED by Koonta'를 통해 Koonta(쿤타)의 피처링을 받게 된 아티스트는 키스모어(KISSMORE)다. 키스모어는 멜로디컬한 랩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래퍼다. 그는 동료 뮤지션의 노래에 참여하며 틈틈이 음악 작업을 이어 왔고, 2023년 EP [Rosemary]를 발표하며 씬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키스모어의 'Pose Up (feat. Koonta)'는 바운드의 독점 비트 중 하나인 프로듀서 Soul Fish의 'Touch It'을 활용한 곡이다. 트랙은 메인 테마를 중심으로 인트로와 벌스, 프리 코러스와 후렴, 브릿지, 아웃트로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청자들은 키스모어와 Koonta가 어떤 퍼포먼스로 각각의 파트를 소화하며 곡에 기승전결을 주는 지를 중점에 두고 노래를 감상하면 좋을 것이다.

우선 키스모어는 벌스 부분에서 쓸쓸한 무드의 싱잉 랩으로 자신의 복잡한 생각을 풀어낸다. 프리 코러스에서는 트랩 리듬에 맞춰 발음과 플로우의 강약 조절을 통해 청자에게 포인트를 준다. 이후 베이스가 강조된 아웃트로에서는 오토튠을 잔뜩 입힌 목소리로 절규하며 어지러운 마음을 표출한다.

Koonta는 자신의 벌스에서 직접 경험한 씬의 이모저모를 솔직히 이야기한다. 특히 열등감을 언급하는 가사는 Koonta 역시 키스모어만큼이나 내면의 싸움을 벌여 왔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후 브릿지에서는 자신의 신념을 이어받은 키스모어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매달 힙합 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가 호스트를 맡아 진행되는 바운드의 'POWERED'는 자신만의 오리지널 음원 발매를 꿈꾸는 많은 신인 아티스트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키스모어의 오리지널 플레이와 Soul Fish의 바운드 독점 비트는 바운드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즐길 수 있다.

 

KISSMORE (키스모어)-Pose Up (Feat. 쿤타)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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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dance (팔칠댄스)-러브 인 발코니 (love in balcony)

팔칠댄스 (87dance)가 앨범 타이틀곡 " 러브 인 발코니 (love in balcony) " 를 발표했다.

87dance (팔칠댄스)-러브 인 발코니 (love in balcony)바로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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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dance (팔칠댄스)-러브 인 발코니 가사

I can feel something's wrong oh wow
love in the balcony with me

no doubt I can't leave
I guess the door is locked
love in the balcony with me

without a nice dress and
no diamond ring and no wine
love in the balcony with me

so nice weather breezes
so nice your scent is all right 

좁은 고요 속에서
어색한 공기와 몸짓

우린 바람 타고 마주하고
어둠 속에서 춤을 추네

막연한 사이에
막연한 약속을 하고

I can feel something's wrong oh wow
love in the balcony with me

no doubt I can't leave
I guess the door is locked
love in the balcony with me

without a nice dress and
no diamond ring and no wine
love in the balcony with me

so nice weather breezes
so nice your scent is all right

우린 눈치 보며 편해지고
조용하게 파도치고
갇혀있어서
난 더 자유로울거야

I can feel something's wrong oh wow
love in the balcony with me

no doubt I can't leave
I guess the door is locked
love in the balcony with me

without a nice dress and
no diamond ring and no wine
love in the balcony with me

so nice weather breezes
so nice your scent is all right

87dance (팔칠댄스)-러브 인 발코니 (love in balcony) 

차를 타고 멈춰 선 곳은 TV에서 보았던 바로 그 색종이 호텔이었다. 뭔가 어린 시절의 좋았던 추억 비슷한 걸 여기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만을 가지고 온 나였기에 호텔 로비로 들어서기 전에 잠시 주저하게 되었다.

 


그저 도시 속에서 작은 방을 껍데기 삼아 살아온 나에게 색종이 호텔에서의 1박은 너무나 큰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돌아간다면 나는 또다시 작은 방에서 웅크릴 것이 뻔했고 그런 나를 생각하니 너무나도 싫었다.

그래 한번 부딪혀보자! 라는 생각으로 눈을 딱 감고 로비 문을 열었다. 로비에 들어서자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색종이가 잔뜩 깔린 바닥이었고 고개를 들자 화려한 색상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벨보이가 눈에 들어왔다.

체크인하고 나서 내 방에 들어와 캐리어를 열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 옷 몇 가지와 속옷… 그리고 간단하게 읽을만한 책... 들어있는 짐에 비해 너무나 커다란 캐리어를 챙겨온 게 살짝 머쓱해졌다.

방을 한번 둘러보니 고급스러운 색종이로 만들어진 벽지와 침대도 보였다. 옷장 또한 색종이였는데 행거에 살짝 매달려보니 생각보다 튼튼한 느낌에 놀랐다. 창밖은 회색 도시 같은 느낌인데 이곳은 방부터 복도, 벨보이 의상까지 색이 칠해져 있는 것이 너무나도 대비되는 느낌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색깔들에 눈이 익숙해질 무렵 나에게는 그저 또 하나의 호텔같은 느낌밖에 들지 않았다.
결국에 있는 것은 침대, 옷장이 거의 전부인 그저 호텔방...

모든 사람과 나의 작은 방에서 마음 편히 벗어나 새로운 나를 찾아서 온 이곳마저 결국에는 내가 항상 느껴오던 작은 방이라는 생각에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품었나 하고 살짝 서글퍼졌다.

문득 짐을 옮겨주던 벨보이가 지하에 bar가 있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역시 이런 기분일 때는 술이 최고지 싶어서 바로 지하에 위치한 bar로 발걸음을 향했다. 넓은 라운지에 샹들리에 그리고 샹들리에의 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색종이들.

나는 곧장 바텐더에게 가서 술을 한 잔 시켰다. 옆을 보니 아까 로비에서 보았던 여자가 보였다. 혼자서 술을 마시는 그녀를 보니 살짝 관심이 생겼다. 무슨 이유로 이곳을 온 걸까?

"안녕하세요"
술을 마시다가 누군가 내 어깨를 치며 인사를 했다.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내가 아까부터 신경 쓰던 그 여자였다.
"혹시 괜찮으시면 옆에서 같이 마셔도 될까요?"

그렇게 둘이 한참 이야기를 했다. 그녀가 피겨를 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처절한 실패의 이야기
어린 시절의 자신을 찾고 싶어서 왔다는 이야기까지 뭔가 나와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지만 어딘가 나와 참 닮아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도시에서 적응을 힘들어하는 이야기나 회사생활 이야기를 해주었고 내 자취방은 마치 나의 껍데기와 같다고 이야기했을 때 그녀는 손뼉을 치며 공감해주었다. 밤이 되고 나는 다시 호텔 방으로 돌아왔다.

색종이 호텔은 어린 시절만의 특별한 경험을 주는 곳일 것으로 생각했던 나였지만 결국 여기서 만나는 건 어린아이의 마음을 아직 간직한 어른들이었다. 어쩌면 이 도시 속에서 결국 우리는 같은 감정을 공유해 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바닥에 펼쳐져 있는 빈 캐리어를 정리하는데 그 캐리어는 짐을 다 빼놓아서 빈 캐리어였지만 무언가 가지고 올 때 보다 더 무거워진 느낌이었다. 색종이 호텔은 그냥 호텔이 아니었다. 나는 이곳이 맘에 든다.

 

87dance (팔칠댄스)-러브 인 발코니 (love in balcony)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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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블루스-비의 블루스

신촌 블루스가 EP [백투더뮤직 신촌블루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비의 블루스 " 를 공개했다.

신촌 블루스-비의 블루스 바로듣기

신촌 블루스-비의 블루스 가사

한마디 말도 못 하고
내리는 비를 맞았지
내 곁에 있어 줄 수 없는지
물어볼 순 없었어
흐르는 눈물 감추며
멀어지는 슬픈 내 뒷모습
너의 모든 걸 사랑하고 싶었어
있는 모습 그대로
아픔까지 사랑했기에
슬픈 이별 간직할 수 있지만
오늘처럼 비라도 내리면
왠지 서글퍼지네
내리는 빗속을 걸어봐도
너의 너의 모습 보이지 않고
어디선가 날 부를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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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우산 내밀며
아픔까지 사랑했기에
슬픈 이별 간직할 수 있지만
오늘처럼 비라도 내리면
왠지 서글퍼지네
내리는 빗속을 걸어봐도
너의 너의 모습 보이지 않고
어디선가 날 부를 것만 같아
젖은 우산 내밀며

신촌 블루스-비의 블루스

신촌블루스, 오랜 세월 고독과 방황의 레전드 블루스 궤적. 한국의 블루스를 얘기할 때 음악인구에게 커다란 허공을 가르며 또렷이 새겨지는 이름 엄인호는 1988년 기념비적인 앨범인 신촌블루스 1집을 내고 10년이 흐른 1997년, 회고와 그리움이 퍼진 솔로 작품 〈10년의 고독〉을 냈다.

 


열정적 기쁨이나 강렬한 열의 그리고 수시로 솟아나는 공포 등과 대척을 느끼게 하는 언어지만 실은 음악가의 감성적 정체에 있어서 같은 선상에 위치한, 짝패나 다름없는 언어가 고독이다.

자기 세계 구축에 골몰한 뮤지션의 앞 얼굴이 열정이라면 정반대 뒤의 얼굴은 고독이 아닐까. 굳이 이걸 장르에 대입한다면 블루스 음악만큼 어울림이 ‘딱’인 게 없다. 한국에서는 블루스와 사실상 동의어가 된 신촌블루스는 이정선, 엄인호, 한영애, 김현식 등이 의기를 모아 1986년에 결성해 클럽공연으로 출정했다.

 

 

그룹명에 나타나듯 열정이나 음악적 환희, 재미가 아니면 성립되지 않으면서도 가차 없는 고독의 면전과 마주해야 하는 가혹한 블루스를 가요계에 툭 던진 도전의, 아니 무모한 존재였다.

그들이 나오기 전 블루스 음악은 대중음악의 토대였고 과거 일제 강점기 때부터 가요에 ‘부분적으로’ 그 요소가 차용되어 왔지만 전면 승부를 걸기에는 위험했다. 우리가 아는 블루스는 카바레, 요정 그리고 나중의 고고장과 나이트 등 춤추는 장소에서의 남녀가 만나는 순간의 배경음악이라는 퇴폐적 이미지의 (당시 용어로) ‘부르스’였다. 저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미국 남부에 강제로 끌려온 흑인민중들의 신음과 회한, 분노, 미래에 대한 갈망이라는 정의는 우리와는 멀어보였고 그 음악적 선법도 대중들과 부담 없이 만나기는 어려웠다.
신촌블루스는 음악적 탈골이 아니라 정통의 미국 블루스를 이 땅에 심어보겠다는 순전한 예술적 야심으로 임했다. 대중화가 아니면 태생적 벽에 갇힐 수 있는 위험은 놀랍게도 이들의 재능에 의해 축출되었다. 이정선과 엄인호는 충분히 우리 대중가요의 속성을 알고 있었고 무작정의 미국 블루스 재현이 아닌 가요와의 퓨전을 기도(企圖)했다. 그 결과가 ‘아쉬움’, ‘바람인가’ 그리고 결정타 ‘골목길’, 거기에 이은 ‘이별의 종착역’이었다.
특히 결정적 성공을 안겨준 엄인호 작사 작곡, 김현식이 노래한 ‘골목길’은 블루스에다가 레게, 디스코, 포크의 요소가 화학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의 결정체로 대중들의 이례적 호감을 자극하면서 블루스에 드리워진 오랜 벽을 무너뜨렸다. 마침내 한국 대중가요에 블루스 히트송이 등장한 것이다. 여기에 ‘루씰’, ‘건널 수 없는 강’, ‘누구없소’의 한영애의 부상과 더불어 블루스는 마침내 가요계에 지분을 획득했다. 1988년 신촌블루스의 1집 앨범과 이듬해 2집 앨범은 음악관계자들 사이에서 걸작, 수작, 명반이라는 칭송이 뒤따랐다.
이제 블루스는 생소함은 완전히 벗었고 가요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껴안으면서 시장에의 안착이란 온전한 궤적을 완료했다. 블루스의 표정, 그것도 우리 고유의 표정을 얻었다고 할까. 거기에는 88서울올림픽과 함께 덩치를 불린 국내 음악시장의 분위기라는 시대적 협조도 있었다. 외부 상황과 멤버들의 혈흔에 의해 어렵사리 그들의 자리는 갖추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이 장수하리라고는 누구도 확신하지 못했다.
심지어 당시 음악 팬들 중에는 “신촌블루스가 오래갈까?” 여부를 두고 내기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3집부터는 이정선과 기존 멤버가 떠나고 엄인호와 코러스 멤버였던 정경화만이 남았지만 중요한 것은 엄인호에게 꺾이지 않는 마음이 도사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촌블루스는 멤버교체 속에서도 지금까지도 버티고 견디며 존속하는, 결성부터 따지면 올해로 37년이라는 질기고도 질긴 생명선을 그려냈다.
이번 〈Song큐멘터리: 백 투 더 뮤직 신촌블루스 라이브〉는 여성보컬 강성희와 제니스, 남자보컬 김상우, 베이스 이상진, 키보드 안정현, 드럼 김준우 그리고 그룹이력 37년과 같은 오리지널 멤버 엄언호가 빚어낸 블루스 소리 성(城)이자 격한 호흡이다. 실로 역사가 아닐 수 없다. ‘그대 없는 거리’와 꾸준한 라디오의 리퀘스트가 이어진 ‘아쉬움’은 기념비적인 〈1집〉의 수록곡으로 전자는 강성희, 후자는 엄인호와 제니스가 노래하고 있다.
2집 〈신촌블루스 Ⅱ〉에 실려 있는 ‘환상’은 여기선 김상우 보컬이고 ‘골목길’은 강성희와 엄인호가 보컬 하모니를 맞췄다. ‘아쉬움’과 ‘골목길’에서의 엄인호의 걸쭉한 보컬은 열정과 고독으로 살아온 그의 굴곡진 인생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2014년 그가 오랜 심적 혼돈을 마치고 돌아와 블루스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라이브 스타일로 녹음한 〈리바이벌 앨범〉에서도 ‘붉은 노을’과 ‘거리에 서서’가 선곡되었다. 노래는 각각 김상우와 제니스가 맡았다. ‘붉은 노을’은 ‘골목길’처럼 블루스에 레게의 요소를 얹어 대중적 감흥을 높이려는 엄인호 노고의 산물이다.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는 엄인호 솔로 1집 앨범을 마쳤을 무렵 김현식이 세상을 떠나면서 반주만 있던 곡에 가사를 추가해 완성한 김현식 추모 앨범 수록곡이다. 엄인호의 솔로 2집에도 실려 있다. 그가 지향하는 진한 블루스와 싸이키델릭의 합으로 후대가 꼭 재조명해주기를 바라는 숨겨진 수작이다. 여러 힘들의 대립적 조합으로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그만의 블루스 대곡 스타일은 ‘비의 블루스’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 긴 세월을 거치며 놀라운 일관성을 획득하고 틀을 고수해온 블루스맨 엄인호의 블루스 집착은 칭송되고 숭배되어야 한다. 재차 강조하지만 그를 설명해주는 두 언어가 열정과 고독이다. 둘로 나뉜 것 같아도 그 질적 바탕이 동일하다는 것은 음악인구라면 더욱이 블루스 사람이라면 납득한다. 그 이분(二分)을 이렇게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낮의 활력에 밤의 형상을 부여하고, 꿈꾸는 듯한 몽상과 깨어있는 정신이 교차하며, 흐릿하지만 너무도 명료한 블루스의 매력이 여기 있다. 엄인호와 신촌블루스가 전하는 것은 그 대치하는 것 같지만 서로 포옹하는 블루스만의 묘한 정기(精氣)다. 우리는 그것에 끝내 예술적 정복을 당하고 만다.
-끝- 임진모

제작 : KBS 전주
프로그램 프로듀서 : 이휘현
작가 : 양미진
기획사 : 사운드트리, KBS Media

 

신촌 블루스-비의 블루스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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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매기 심슨의 항해 (영원 회귀)

지용-매기 심슨의 항해 (영원 회귀) 바로듣기

지용-매기 심슨의 항해 (영원 회귀) 

PUNK에서 시작되어 다양한 상상력을, 삶을 이야기한다. 영화 속 주인공,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는 없고 계속 음악만 퍼진다. 소소함에서 극한까지 유쾌함을 적절히 섞어 만들어진 지용 밴드 음악 중 하나의 이야기다.

 


지용 밴드의 여러 색 중 하나인 '매기 심슨의 항해'는 심슨의 막내딸 매기 심슨(대략 6세)이 한가히 (심심하듯) 풀 밭에 누워 구름을 보다 '떠나, 찾아 '라는 음성을 듣는다. 그로부터 이어지는 매기 심슨의 죽을 때까지의 여정을 심슨 에피소드처럼 음악으로 담아보았다.

매기 심슨의 항해 (영원 회기)
매기 심슨의 삶은 다시 반복된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01 매기 심슨의 항해 (영원 회귀)

작사-지용
작곡-지용
편곡-지용, 홍승기, 최항

 

지용-매기 심슨의 항해 (영원 회귀) [연주/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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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릿 (Willlit)-Grow up!

Willlit (윌릿)이 디지털 싱글 " Grow up! " 을 발표했다.

Willlit-Grow up! 바로듣기

Willlit-Grow up!  가사

Grow up Grow up
시원한 물을 줘
Grow up Grow up
난 여기 숨을 쉬어
여기까지 자랐어
하늘 위 자라 날아요
말이 씨가 되고 나는 자랄걸
하이틴 감성 만들어 level up
말이 다 씨가 돼 비가 내려
난 말띠에 태어나서 그냥 뱉어
자라고 자라면 많이 danger
싹에 노래져 황금빛
살짝 건방은 진
철은 무거워 안 틀지
나만 기분 나들이
두리둥실 구름 위로
옆에 지나가는 비둘비둘
아무런 생각 없이 run
걔들과 멀리 거리를 둬
건물을 뛰어넘어
목이 말라져 summer
나에게 비를 내려 줘
멀리 떠날 래요
초록색 이파리 새 거
뺏지 마요 다 내 거
언젠간 이뤄질게
뻔한 거라 믿어둘래
이뤄질 거라니까 백퍼
아 안 들려 누가 뭐라 해도
언젠간 이뤄질게
뻔할 거라 믿어둘래
구름 위 비친
곳에 올라갈래 Willlit
기도했어 진심
오랫동안 빌어 Willlit
Grow up Grow up
시원한 물을 줘
Grow up Grow up
난 여기 숨을 쉬어
여기까지 자랐어
하늘 위 자라 날아요

더보기


말이 씨가 되고 나는 자랄걸
나 지킬래 닉값해
햇빛 꽤나 더 빛나네
바람도 불어
이루고 놀으려고
손에 손잡고 나만 잘 되려고 해
노래도 하죠
어느새 난 단숨에 날았네
나쁜 사람 많아
다 벌레야 다 나빠
머리 위 슝슝
잡아야 두
Get rid of all the bugs
내 눈에 저리 꺼져
파리는 지옥에 던져
컸어 어느새 벌써
아래엔 근두운 슝
나에게 물을 줌
난 안 말라 가요
벌레 들을 잡어
어른 멀었네
좀 어렸던 어제
말이 씨가 되고 나는 자라
구름 위 비친
곳에 올라갈래 Willlit
기도했어 진심
오랫동안 빌어 Willlit
Grow up Grow up
시원한 물을 줘
Grow up Grow up
난 여기 숨을 쉬어
여기까지 자랐어
하늘 위 자라 날아요
말이 씨가 되고 나는 자랄걸

윌릿 (Willlit)-Grow up!

'Grow up'이라는 곡은 '나는 더 자라날 거야', '나는 더 성공할 거야'라는 야망을 식물이 자라나는 것으로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윌릿 (Willlit)-Grow up!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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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R-바래 (Feat. 가빈)

가빈이 참여한 JMR의 앨범 타이틀곡 " 바래 " 를 발표했다.

JMR-바래 (Feat. 가빈) 바로듣기

JMR-바래 (Feat. 가빈) 가사

기나긴 시간들이었지
너를 회상한지도 참 꽤나 지나버렸지 
자나 깨나 이게 뭔 일이람
우리 사랑한 지도 참 오래전이었었지
슬럼프를 극복하고 돌아와 가사를 쓰지

내 앨범들도 많이 들어줬지 친구들과 fan들도
응원해 준 덕에 정체기를 극복해 shout out 하고 싶어
사실 아무도 관심 없을 줄 알았거든 나의 행보를

흔한 사랑 노래 나도 한번 써보고 싶었어
i miss you 흔해 빠졌지만 분위길 바꿔
트렌디함을 더해 내 진심을 더해 난 네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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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제목 바래지만 바래지 않아 너의 남자친구 따윈
내겐 중요치 않아 난 안중에도 없는 전 남친이니까
날 떠난 너지만 이 노랠 들으면 내게 돌아와 주길 바래
내게 U턴 해주길 바래 its only you 널 기다리는 중
난 거북목이 되었어 어서 복구해 주길 바래 you

샘플링 따윈 없어 기타 비트박스 작, 편곡 모든 걸 다했어
내 마음대로 멜로디를 맘껏 색칠해 나갔어 너 없는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 버렸어
촌스럽지만 oh 이 흔한 flow 내 걱정은 blow  
let it blow 할 순 없어 애드벌룬처럼 
커져 버린 내 아무 말 대잔치
필터 없이 뱉어내 아무 생각 없어 
왜냐하면 내 옆엔 네가 없거든

이 노래 제목 바래지만 바래지 않아 너의 남자친구 따윈
내겐 중요치 않아 난 안중에도 없는 전 남친이니까
날 떠난 너지만 이 노랠 들으면 내게 돌아와 주길 바래
내게 U턴 해주길 바래 its only you 널 기다리는 중
난 거북목이 되었어 어서 복구해 주길 바래 you

oh 난 잘 지내고 있어 
그저 가끔 네 생각 날 뿐이야

i dislike we broke up
you mean everthing to me

하루에도 수십 번씩 떠올라 
you are driving me crazy yeah

넌 왜 그렇게 자꾸 나를 바래
너는 나를 미치게 해 yeah

이 노래 제목 바래지만 바래지 않아 너의 남자친구 따윈
내겐 중요치 않아 난 안중에도 없는 전 남친이니까
날 떠난 너지만 이 노랠 들으면 내게 돌아와 주길 바래
내게 U턴 해주길 바래 its only you 널 기다리는 중
난 거북목이 되었어 어서 복구해 주길 바래 you

JMR-바래 (Feat. 가빈) 

앨범명에서 적어놓았다시피
샘플링 작업 없이 오직 연주와 비트박스에 초점을 맞춰 사운드 제작하였습니다.

 


1번 트랙의 제목이 "바래"인 이유는
제 인스타그램 (@JMR_ACAPELLA)에서 2017년 11월
게시물 영상 "FT아일랜드-바래"를 편곡해서 업로드하였는데
거기서 본떠서 재제작하였고,

가빈

그 영상을 시청하신 후에 이 트랙을 들으신다면
더욱더 흥미롭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 바래 (I wish)
작사 By JMR
작곡 By JMR, 가빈
편곡 By JMR

Beatbox By JMR
guitar By JMR

Sub-mixed By 가빈
Rap edited By ONDD

2. 아이스크림 (Ice cream)

 

JMR-바래 (Feat. 가빈)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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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앨리스 (Chris Alice)-More Time

Chris Alice (크리스 앨리스)가 디지털 싱글 " More Time "을 발표했다. 

Chris Alice-More Time 바로듣기

Chris Alice-More Time 가사

I was your raincoat
I was your home
I was that somebody you needed all along

I was your lighthouse
I showed you the way
I was your only beloved shelter 
but now we have to go

For all this time
I’m still blind in your light

Girl let me live under your sky
Was I really good enough to be your delight?
I just need more time

Won’t you just stay
Oh be in my arms
There’s nothing to do but saying good bye
I just need mor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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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when you’re gone
What would I do
My world will begin to lose color but a grey

Girl will you miss me
When you think of us
We had such a memories baby
But now we have to go

For all this time
I’m still blind in your light

Girl let me live under your sky
Was I really good enough to be your delight?
I just need more time

Won’t you just stay
Oh be in my arms
There’s nothing to do but saying good bye
I just need more time
I just need more time

Why can’t we hold hands whenever
Why its so difficult for two of us
Why can’t I?

Girl let me live under your sky
Was I really good enough to be your delight?
I just need more time

Won’t you just stay
Oh be in my arms
There’s nothing to do but saying good bye
I just need more time
I just need more time

크리스 앨리스 (Chris Alice)-More Time

손글씨처럼 따뜻한 Chris Alice의 편지가 도착했다.
한국에는 없는 목소리와 음악으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그의 첫번째 편지 〈More Time〉는 연인의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의 아픔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공허한 마음속 슬픔과 쓸쓸함을 부드럽지만 외로움이 담긴 Chris Alice의 목소리와 피아노 선율에 담아내었다.

작사 : Chris Alice
작곡 : Chris Alice, 다솔
편곡 : 다솔

 

크리스 앨리스 (Chris Alice)-More Tim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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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woo (차우)-사랑해요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차우 (Chawoo)가 디지털 싱글 " 사랑해요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 을 발표했다.

Chawoo (차우)-사랑해요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바로듣기

Chawoo (차우)-사랑해요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가사

Look at me
나만 바라봐 줘요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대 미소를 보고 싶죠

Oh 그대 꿈처럼 사라지지 마요 
내 곁에 항상 있어줘요

그대가 더울 땐 
내가 그늘이 되고

추울 때면 내가 
꼭 안아줄게요 

사랑해요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그대에게 빠져 
춤을 추고 있는 내 맘을 알까요 

더보기

사랑해요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서로에게 빠져 
춤을 춰요 그대 

Love me more 
나를 더 사랑해줘요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게요
나를 더 꼭 안아줘요 

숨을 제대로 쉴 수 없게 

사랑해요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그대에게 빠져 
춤을 추고 있는 내 맘을 알까요 

사랑해요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서로에게 빠져 
춤을 춰요 그대

Chawoo (차우)-사랑해요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지금 당장 내가 죽는다 해도 그대를 사랑하는 이 순간만큼은 나에게 온전히 가장 소중한 순간입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그 어떠한 순간과도 대체할 수 없는 투명하며 동시에 불투명한 당신에게 바칩니다."

"I love you enough to die now"
"Only For you" - Composer

Executive producer : DOKO(도코) & 주성원 PIG Entertainment Co., Ltd.

Lyrics by DOKO(도코)
Composed by DOKO(도코)
Arranged by DOKO(도코), bluewine

 

Chawoo (차우)-사랑해요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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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세상에 없는 계절

가수 임재현이 디지털 싱글 " 세상에 없는 계절 " 을 발표했다

임재현-세상에 없는 계절 바로듣기

임재현-세상에 없는 계절 가사

오랜만에 니소식을 들었어
새로운 사람과 시작 했다는
니가 꿈꾸던 행복한 삶을 줄수있는
멋있고 다정한 사람이겠지
니앞에 성공해 다시 서서
우린 아직 끝난게 아니라고
말하는날을 기다렸는데 그 시간이 오기전에
널 보내는게 너무 아쉽지만

내 생에 한번 있었던 행운은 너라고
세상에 없던 계절, 그게 너였다고 
꽃처럼 예쁘고 봄처럼 웃어주던 너지만
내곁을 떠나야 행복한 너인데
나 마지막으로 부탁하나만 할게
우는건 내가 할게 넌 웃기만 해줘
행복하길 바래 다시는 아프지않기를
그리도 가끔은 내 생각 떠올려 주기를 

더보기

그때의 뭐를 보고 날 좋아해줬을까
가진것없는 초라한 내 곁에 잠시라도
있어줘서 고마워 내가 못해준것까지 
그가 너에게 해주길 행복하길

내 생에 한번 있었던 행운은 너라고
세상에 없던 계절 그게 너였다고 
꽃처럼 예쁘고 눈처럼 눈부셨던 너지만
내곁을 떠나야 행복한 너인데
나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할게
우는건 내가 할게 넌 웃기만 해줘
행복하길 바래 다시는 아프지않기를
그리고 가끔은 내 생각 떠올려 주기를 

왜 난 너를 좋아했어야만 했던걸까
이 마음이 자라는걸 막을수 없었을까
걱정마 나도 너처럼 이제는 좋은사람 
찾을거야 마치 너같은 그런 사람을
다시 시작하잔말 너를 사랑한단말
아껴둔 그말 이젠 나혼자 삼킬게
고마웠어 보잘것없던 내삶에 머물러준 
아름다운 너에게 말야

임재현-세상에 없는 계절

이제는 닿을 수 없는, 소중했던 사람에게 전하는 임재현의 진심 어린 메시지 Digital Single [세상에 없는 계절]

 


'사랑에 연습이 있던다면', '조금 취했어' 등 그 만이 표현할 수 있는 사랑 노래로 청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임재현이 새로운 Digital Single [세상에 없는 계절]로 돌아왔다.

임재현의 곡에서 엿볼 수 있는 강점 중 하나인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상황에 대한 묘사와, 듣는 이들로 하여금 실제로 노랫말을 읊조리는 화자의 입장에 몰입하게 하는 섬세한 가사는 이번 앨범에서도 더욱 애절하게 표현되었다.

한때는 서로의 웃는 모습과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이 행복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시간 속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이 있다. 허나,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었기에 그 사람의 미래엔 자신과 같은 아픔이 존재하지 않았으면 하는 자그마한 바램을 담아낸 이번 [세상에 없는 계절]은 표면적으로 들었을 때는 절제되어 있지만 내부엔 그동안 담아놨던 감정을 토해내는 듯한 임재현만의 색깔 짙은 보컬로 완성시킨 발라드 곡이다.

당신에게도 소중해서 가슴 시릴 정도로 아팠던 사람이 있었다면, 그리고 현재도 그 이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면, 임재현의 [세상에 없는 계절]을 들으며 잠시나마 그동안 흘리지 못했던 눈물로 쌓여있던 추억들을 하나씩 놓아보내는 것은 어떨까.

 

임재현-세상에 없는 계절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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