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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잘 가 (Feat. Nieah)

프로듀서 겸 가수 HAD가 앨범 '선공개' 싱글 '잘 가 (Feat. Nieah)'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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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잘 가 가사

니가 내게 바랬던 모두 할 수 있다면
떠난 그날 한데 모아 보여줬어 난
나 같은 놈을 누구보다 사랑한다면서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생각해 난
왜 내가 버려졌는지
생각해
왜 내가 버려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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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을 뜨면 물이 샌 천장같이
내 속도 얼룩져서 가끔 헷갈리는
숙취에 난
지난 너와 닮아있는 해를 뒤로한 채
이불을 덮고 다시 잠에 빠져들려 하지

잠이 안 와 시작해 조각 모음을
애석하게도 니가 밉지 않아 나는
이유는 여기 있어 나약해진 나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야

처음 널 봤을 땐
세상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 보였지

뒤돌아서 널 보는 내
마음은 왜 후련할까
차라리 잘됐어
잘 가

어쩔 수 없었다는 걸
넌 아직도 모르겠니
수많은 감정들이 마주하기엔 힘든
화살이 되어 날 괴롭혀
이제서야 하는 말이
염치없다는 거 나 알고 있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날의
부족하기만 했던 날 용서해

처음 널 봤을 땐
세상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 보였지

뒤돌아서 널 보는 내
마음은 왜 후련할까
차라리 잘됐어
잘 가

HAD-잘 가 (Feat. Nieah)

음악 프로듀서 겸 가수 HAD가 앨범 '선공개' 싱글 '잘 가 (Feat. Nieah)'를 발표한다. 그는 지난 7월 '베이빌론'의 'ego 90s'라는 앨범의 타이틀곡인 '그리움'에 작, 편곡으로 참여하여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높인 바 있으며, 이효리, 김범수, 하림, 엄정화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러브콜을 받은 앨범에 참여한 만큼 더욱 성숙해진 그의 프로듀싱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싱글 '잘 가 (Feat. Nieah)'는 HAD가 곧 발표할 앨범의 선공개 곡이며, 연인의 현실적인 이별의 아픔을 담아낸 곡이다. “잘 가”라는 말과는 달리 곡에는 이에 대한 역설적 표현이 가득 담겨 있으며, 가슴 아프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는 현시대의 이별을 대신한다.

Nieah

피처링에는 지난 3월 VMC의 앨범 큐레이션 프로젝트인 '보일링포인트'의 여섯 번째 주자를 맡은 알앤비 싱어 'Nieah'가 함께 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Produced by HAD
composed by HAD, Nieah, 이호성
lyrics by HAD, Nieah

 

HAD-잘 가 (Feat. Nieah)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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