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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u (로쿠)-처음 울던 날

로쿠 (roku)가 디지털 싱글앨범 " 처음 울던 날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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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u (로쿠)-처음 울던 날 가사

그대의 흘린 말들을
또다시 멍하니 바라보면서
망설였던 내 걸음은
그런 내 맘을 외면한 이유였었죠

작아진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건
그대였기에

아주 오래전부터 나는 그대였었죠
수많은 계절 뒤에 만나게 될 어떤 날도
많은 인연 속에서 오직 그댈 사랑해
벅찼던 내 마음 처음 울던 날 그때처럼

그때의 거짓말들을
또 한 번 모른 척 믿어보는 건
의미 없는 내 바램을
알아버릴까 두려운 이유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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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녀린 내가 바라볼 수밖에 없는 건
그대였기에

아주 오래전부터 나는 그대였었죠
수많은 계절 뒤에 만나게 될 어떤 날도
많은 인연 속에서 오직 그댈 사랑해
벅찼던 내 마음 처음 울던 날 그때처럼

사실 오래전부터 나는 알고 있었죠
꿈속의 그대 웃음 다신 볼 수 없다는 걸
많은 눈물 속에서 오직 그댈 기억해
아팠던 내 마음 처음 울던 날 그때부터

roku (로쿠)-처음 울던 날
끝내 당신을 붙잡지 못하고 돌아가는 길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어요. 많이 울었어요. 여전히 그때를 떠올리면 벅찬 마음이 들어요. 난 아직도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기분이에요. 정신을 차리고 울음을 조금 그쳐 갈 때 즈음, 알았어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이에요.

 


그동안 많은 인연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모든 인연들이 감사하고 소중했어요. 하지만 모든 연의 끝에는 당신 생각이 났어요. 수많은 계절 뒤에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고. 난 아주 오래전부터, 그대였다고.

그날 끝내 용기 내어 다가서지 못했던 건, 한없이 작아진 내가 보였기 때문이었어요. 그런 내가 바라보는 사람이 그대라서요. 어쩌면 나는 내가 아플 거라는 걸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당신 때문에 처음 울던 날, 아마도 그때부터 말이에요.

Composed and lyrics by roku
Arranged by roku, Coker, 현서울

Performed
Bass by 현서울

 

roku (로쿠)-처음 울던 날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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