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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호-사이의 거리

싱어송라이터 오현호가 두 번째 싱글 ' 사이의 거리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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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호-사이의 거리 가사

아무렇지 않은 말들을 나열해
꽃잎 위에 눈이 앉길 바란다는
자그마한 단어들 사이의 노력은 네게 
가까워질만한 속도가 됐을지

아무런 말없이 잊혀지기 만한
그 마음들은 또 이어져서
이제란 시간이 어느샌가 자라 
아련히 지나는 열차길에 흩어져서

남김없이 멀어진 사이의 거리에
아낌없던 기다림조차 흐릿해져
우리라고 의미되던 작은 시간은
그렇게 흘러 가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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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은 듯 또 날 바라봐
건너간 시간은 없었다는 듯이
긁혀버린 아려왔던 그 쓰라린 빈칸은
남은 마음에 써진 전부였어

암울한 감정에 벗어나기 위한
그 마음들은 뒤 돌아섰어
이제는 나에겐 남지 않길 바래
추억을 기억에 바꿔 담아보려 해

남김없이 멀어진 사이의 거리에
아낌없던 기다림은 다 흐릿해져
우리라고 의미되던 작은 시간은
그렇게 흘러 가기만 하다
한계없이 멀어질 사이의 거리에
아낌없는 그리움을 다 보내줄게
우리 시간 의미 같은건 다 없다고
전부 멀어져 보이지 않아

오현호-사이의 거리

싱어송라이터 오현호의 두 번째 싱글 '사이의 거리' 다양한 감정에 대해 세세하게 가사와 곡을 쓰는 뮤지션을 꿈꾸고 있다. 표면적이고 보편적인 이별과 그에 따른 시간에 대한 슬픔과 아쉬움이 이전 데뷔 싱글인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의 주 감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아련하다'는 감정에 대해 곡을 쓰고 싶었다.

 


사회에서 느낀 나와 세상 간의 거리감과 영화 '초속 5센티미터'에서 느낀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랑 속 거리감은 누군가 또는 무언가와의 거리는 물리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아련하다는 감정을 극한으로 느끼게 만들었다.

통상적이고 커다란 감정보다 더욱 세세한 하나의 감정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고 그를 위해 세밀한 표현과 말투를 가사에 적어냈다. 이 노래가 듣는 이에게 기억의 한 조각이 아득하게 스쳐 지나가게 하는 음악이 될 수 있으면 한다.

01. 사이의 거리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심적인 거리감과 물리적인 거리감 속 사랑을 '아련함'이라는 하나의 감정 속에 세세하게 녹여낸 곡이다.
추상적인 가사로 모든 사이가 사람과 사람 사이 뿐만 아니라 세상, 음악, 시간 등 다른 무언가와의 사이의 거리로도 들을 수 있으면 한다.

 

오현호-사이의 거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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