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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H-Ocean

HUSH가 디지털 싱글 " Ocean " 을 발표했다.

HUSH-Ocean 바로듣기

01. HUSH-Ocean
Composed by HUSH
Arranged by HUSH

Mixed by Jason, Hush@OMNISOUND
Mastered by Jason@OMNISOUND
Artwork designed by Heek
Executive Producer 이신재 (Jason)

작곡 황성현
편곡 황성현

 

HUSH-Ocean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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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하민-밤의 추락 (With 노용원)

배하민이 EP [1998]을 발매하고 노용원이 참여한 타이틀곡 " 밤의 추락 " 를 공개했다.

배하민-밤의 추락 (With 노용원) 바로듣기

배하민-밤의 추락 가사

이 메마른 땅 속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본 적 없는 하늘을 꿈꾸는 날들
고독에 움츠린 내 몸뚱이
이 목마른 마음의 요동침
또한 언젠가 멋진 노래가 되리

더 반짝이네, 밤하늘이 무너지네
이 여정의 끝에서 다시 널 마주하기를

난 새벽에 피는 작은 꽃
차가운 밤의 끝자락 너머 여명을 부르고
난 뜨겁게 부풀어 넘치는
내일 아침을 가리운 이 어둠을 끌어낼 거야

더보기

움츠렸던 나를 내밀어

오 난 새벽에 피는 작은 꽃
차가운 밤의 끝자락 너머 여명을 부르고
난 뜨겁게 부풀어 넘치는
내일 아침을 가리운 이 어둠을 끌어낼 거야

날아오를 듯 쾌락적인 이 전율에 몸서리쳐
내 혈관에 흐르는 뜨거운 무언가에 삼켜져

오 난 바람을 가로지르며
태양이 드리울 동쪽 하늘, 구름을 거두고
난 길었던 밤을 무너뜨려
푸른 세상의 시작에 울려 퍼질 노랠 부르며

푸른 세상의 시작에 울려 퍼질 노랠 부르며

배하민-밤의 추락 (With 노용원) 

100세 인생의 2분기를 시작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음악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9년차네요. 셀 수 없이 많은 변화와 성장, 그 시행착오의 과정들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런 사소한 부분들이 수도 없이 쌓이고 모여 제 음악이 되고, 저의 색이 된 것이겠지요. 언제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당당하게 '나는 이런 음악 하는 사람이다' 명함처럼 내밀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8개의 트랙들이 정말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곡에 '이건 배하민인데' 싶은 같은 맛의 조미료가 있습니다. 전부 다른 듯 하면서도 어떠한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이 있을 겁니다.

 

제가 작곡가이기 때문에, 판매실적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취미생활로써 내는 앨범이기 때문에, 또한 젊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정말 개인적이고 진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취향대로 골라 드십쇼!^^

-배하민 올림-

01_[해적선]

02_[Serenata]

03_[데아 엑스 마키나]

04_[에일리언]

05_[모서리]

06_[밤의 추락 (With 노용원)]

07_[못난이]

08_[DIVINE]

 

배하민-밤의 추락 (With 노용원)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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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진 & 장군-철수와 영희

트로트 퀸! 가수 ‘진혜진’ 과 ‘장군’이 함께한 디지털 싱글 " 철수와 영희 " 를 발표했다

진혜진 & 장군-철수와 영희 바로듣기

진혜진 & 장군-철수와 영희 가사

철수야 영희야 우리 서로 사랑하자
철수야 영희야 우리 서로 사랑 나누자

이별 없는 세상에서 우리 서로 사랑하자 
우리 서로 사랑 나누자 

그대는 내 사랑 당신은 내 운명
나의 손을 놓지 말아요

사랑 하나뿐인 내 사랑 
우리 서로 사랑 나누며 살자
아아 아 음 둘도 없는 나의 사랑아

철수야 영희야 우리 서로 사랑하자
철수야 영희야 우리 서로 사랑 나누자

더보기

거짓 없는 세상에서 우리 서로 사랑하자 
우리 서로 아껴줍시다

그대는 내 사랑 당신은 내 운명
나의 손을 놓지 말아요

사랑 하나뿐인 내 사랑 
우리 서로 사랑 나누며 살자
아아 아 음 둘도 없는 나의 사랑아

아아 아 음 둘도 없는 나의 사랑아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진혜진 & 장군-철수와 영희
[철수와 영희] 는 정통 트로트를 기반으로한 곡으로 차세대 트로트 퀸! 가수 ‘진혜진과’ 승승장구할 ‘장군’이 함께 하였다.

 


모든 남자들을 대변하는 이름 ‘철수’와 모든 여자들을 대변하는 이름 ‘영희’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철수와 영희]는 ‘이별 없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 사랑하자’ 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이다.

특히 노래의 시작을 알리는 도입 부분에 코러스가 어린시절 아이들이(철수야~~ 영희야~~)이름을 부르며 놀던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국민 코러스 ‘김현아’의 참여로 더욱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철수와 영희]는 차세대 트로트 퀸 진혜진 정규 앨범과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신유의 ‘초행’, 박세욱의 ‘그대라는 별’,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의 ‘경사 났네’, 더 씨야의 메인보컬 송민경의 ‘물들어’. 숙행의 ‘가시리’, 김양의 ‘공부해라’ 서지오의 ‘위험한 사랑’ 및 최근 각종 드라마 ost를 프로듀싱하며 트로트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뮤지션 유레카[EuReKa]가 작사,작곡, 편곡 및 전체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다.

앞으로도 꾸준한 앨범 활동과 방송 및 공연을 통해 유쾌한 ‘진혜진’ 그리고 승승장구할 ‘장군’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ecutive Produced by EuReKa
Produced by EuReKa

Lyrics by EuReKa, 월천
Composed by EuReKa
Arranged by EuReKa

 

진혜진 & 장군-철수와 영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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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tomer (심토머)-Magic Girl (Feat. 유진)

유진이 참여한 symptomer (심토머) 의 디지털 싱글 " Magic Girl " 을 발표했다.

symptomer (심토머)-Magic Girl (Feat. 유진)바로듣기

symptomer (심토머)-Magic Girl 가사

먼지를 털어내고서 (두근두근)
무릎 위에 얹고서 (두근두근)
책갈피를 잡고서 (두근두근)
조심스레 펼쳤지

소녀는 검은 구두를 신었지
한 번에 열 걸음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었어
왼손엔 종이 가방을 들었지
주위를 둘러보더니
구슬을 꺼냈어 푸른 빛이 도는
땅으로 던지니 잠시 후엔
펑 펑 펑 펑하며 식탁이 생겼어

햇빛을 안으며 콧노래까지 부르며
손가락 닿으면 맛있는 음식이 생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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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괴물들을 좋아했지
눈이 크고 노란 징그럽기 보단 조금 귀여운
어깨에 올라타기를 즐겼지
숲속을 산책할 때면
구슬을 꺼냈어 붉은 빛이 도는
땅으로 던지니 잠시 후엔
펑 펑 펑 펑하며 호수가 생겼어

멋지게 점프 해 물보라를 일으키며
두 손을 펼치며 괴물들도 함께 하자 하네
햇살을 받으며 즐겁게 노랠 부르며
물장구 치다가 문득 검은 구름에 휩싸이네

symptomer (심토머)-Magic Girl (Feat. 유진)

동화를 좋아하는 한 꼬마가 설렘을 안고 책을 펼치는 장면부터 동화속으로 빠져들어 마침내 의문의 먹구름이 마법소녀를 휘감을 때까지, 변화무쌍한 전개, 속도감 넘치는 곡의 흐름은 요즘 인디씬에서 느끼기 어려운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작사/작곡/편곡 : 심토머(symptomer)
Feat. 유진

 

symptomer (심토머)-Magic Girl (Feat. 유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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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지-어사출두

판소리명창 조민지가 동초제 춘향가 중 〈어사출두〉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조민지-어사출두 바로듣기

조민지-어사출두 가사

그때의 어사또님은 동헌 상기둥을 꼭 붙들고,
“에라, 이놈들! 가난한 양반 옷 찢어진다. 날 쫓아내려는 놈은 쇠 아들놈이오, 나가는 사람은 인사불성이니라. 이 기둥이 빠졌으면 빠졌지, 내가 내려가기는 틀렸다. 이 기둥이 빠지면 동헌은 헐어질 것이고, 동헌이 헐어지면 여러 놈 못살게 되렷다!”
그 때여 운봉 영장은 무관으로 많이 다닌 양반이라, 눈치가 비상한 데다가 사람의 관형찰색을 대강 하던 것이었다. 
“여보시오, 본관 영감. 저 분을 보아 허니, 의복의 남루하나 양반은 분명하니 말석에 좌를 주어 한 잔 대접하옵시다.” 
어사또 이 말 듣더니, 
‘안다. 운봉이 아는구나. 운봉이 과만이 되었으나, 가삼년을 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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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뜻 올라가 운봉 옆에 가 앉았겠다. 
그때의 본관이 어사또를 쫓아낼 양으로 
“자, 좌중에 통할 말이 있소. 우리 관장네 모여 노는 좌석에 글이 없어 무미하니, 우리 글 한 귀씩 지읍시다.” 
손수 운자를 불렀으되, 
“기름 고 높을 고.” 
두 자로 절귀 운을 부르더니,
“만일에 이 운자대로 글을 못 짓는 자가 이 좌중에 있으면, 곤장 다섯 대씩 때려 밖으로 쫓아내기로 헙시다.”
어사또 함소허며,
“자, 상좌에 말씀 올라가오! 이 사람도 부모 덕분에 천자권이나 읽었으니, 시 한 귀 지으면 어떻겠소?”
운봉이 반겨 듣고 통인을 불러다가,
“네 이 양반께 지필연 갖다 드려라.”
어사또 지필연 받아 일필휘지하여 운봉 영장에게 내어주며,
“이런 과객의 글이 오죽하겠습니까? 보신 다음에 웃지 마시고, 고칠 데 있으면 고치시지요.”
운봉이 글을 받아 보니, 글씨가 명필이요, 글이 또한 문장이라. 운봉이 글을 읽다가 벌벌벌 떨며, 
“이 글 속에 일 들었구나!”
곡성을 가만히 손짓하여, 뒤 툇마루로 가서 글을 읊는디, 그 때여 운봉과 곡성은 본관이 들을까 하여 가만가만 읊었것마는, 우리 성악가들이 읊을 적에는 좌상이 들으시게 하자니, 글을 좀 크게 읊던 것이었다.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 촉루락시에 민누락이요 가성고처에 원성고라.’
“이 글 속에 벼락 들었소!”
“우리 여기 있다가는 초서리 맞기 쉬울 테니 어서어서 떠납시다.”
운봉 하인을 부르고, 곡성 하인을 부르고 야단이 났겠다. 그 때여 폐의파립한 사람 하나 질청에 달려들어와, 무슨 문서 내어놓고 말없이 나가거늘, 아전들이 들고 보니 어사또 비간이라. 아전들이 질색하여 동헌에 달려들어와,
“어사또 비간 올리오!”
올려 놓으니, 좌상에 모인 수령네는 혼이 없고, 본관은 넋을 잃어, 비간을 펴보랴헐 제 없던 수전증이 절로 생기것다. ‘남원 부사 친집개탁’이라 하였거늘, 뚝 떼어보니 허였으되,
‘본부수리 각창색 진휼감색 착하뇌수허고, 거행 형리 성명을 삭직보래 의당사’라.

동헌이 들썩들썩 각 청이 뒤노을 제, 본부 수리 각창색 진휼감색 착하뇌수허고,
거행 형리 성명을 보안 연후, “삼공형 부르고, 삼행수 불러라. 위선 고량을 신칙허고, 동헌에 수례차로 감색을 차정하라. 공형을 불러서 각고하기 재촉, 도서원 불러서 결총이 옳으냐? 전대동색 불러 수미가 줄이고, 군색을 불러 군목가 감허고, 육직이 불러서 큰 소를 잡히고, 공방을 불러서 재물을 단속, 수노를 불러서 거회도 신칙, 사정이 불러서 옥쇄를 단속, 예방을 불러 공인을 단속허고, 행수기 불러서 기생을 단속 허여라!”
그저 우근 우근 우근. 남원 성중이 뒤노을 제, 좌상에 모인 수령네는 혼불부신이 되어
앉었들 못하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서로 친분대로 귀에 대고 수군수군.
“이제 남원은 절단 났다! 우리 여기 있다가는 산벼락 맞기 쉬울 테니, 어서어서 떠납시다!”
그 때의 어사또님은 앉었다 일어서며 기지개를 불끈.
“어허! 잘 먹었다! 어찌 이리 좌석이 섬뜩하오? 여보, 본관장! 내 잘 얻어먹고, 잘 놀다 잘 가오마는 좌석이 이리 섬뜩하니, 원 이런 낙흥이 없소그려!”
본관이 물색 모르고, 어사또게 포악헌다.
“아, 이 사람 놈의 인사야. 잘 가든지, 못 가든지, 이 난리 통에 수인사는 무슨 놈의 수인사여?”
어사또 어이없어 본관을 물끄러미 보며,
“그럴 일이오. 그럼 우리 쪼끔 있다가 또 만나 봅시다!”
뜰 아래 내려서며 좌우를 살펴보니, 청패 역졸 수십 명이 장사꾼으로 차림새를 허고,
패랭이를 숙여 쓰고, 구경꾼 한 테 섞여 드문 듬성 늘어서 어사또를 바라볼 제,
그 때여 어사또님은 삼문 밖으로 나가면서, 눈 한 번 끔쩍, 부채질 까딱, 발 한 번 툭 구르니, 청패 역졸이 눈치를 채고 순식간에 변장을 허는디, 청산적을 입고, 홍견대를 띠고, 패랭이를 벗고, 홍전립을 쓰고, 사면에서 우루루루루루. 삼문을 후닥 딱!!!
“암행어사 출두야!!! 출두 하옵신다!!! 출두야!!!”
두세 번 외는 소리 하늘이 답싹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는 듯. 
백일벽력 진동하고, 여름날이 불이 붙어 가슴이 다 타는구나!
각읍 수령이 넋을 잃고, 탕건 바람 버선발로 대숲으로 달아나며,
“통인아. 공삿궤!” “급창아. 탕건 주워라!”
대도 집어 내던지고, 병부 입으로 물고 헐근실근 달어날 제,
운봉 영장 동이 잃고 수박 들고 달아나고, 담양 부사 갓을 잃고 방석 쓰고 달아나고,
순창 군수 탕건 잃고 화관 쓰고 달아날 제, 임실 현감은 창의 잃고 몽도리 입고 달아나고, 순천 부사는 겁도 나고 술도 취하여, 다락으로 도망쳐 올라가 갓 모자에다 오줌을 누니, 밑에 있던 하인들이 오줌 벼락을 맞으면서,
“어푸! 어푸!” 겁결에 허는 말이, “요사이는 하느님이 비를 끓여서 나리나부다!”
본관은 넋을 잃고 골방으로 들어가다가 쥐구멍에다가 상투를 박고,
“갓 내어라. 신고 가자, 신발 내라. 쓰고 가자. 말 내어라. 입고 가자. 창의 잡어라. 타고 가자. 문 들어온다. 바람 닫혀라. 요강 마렵다. 오줌 들여라. 물 마르니 목 좀 다오!”
다시 벌떡 일어나, 통인의 목을 부여잡고 벌 벌 벌 떨며,
“통인아, 날 살려라! 역졸이 날 찾거든 모른다고 허여라!”
역졸이 장난헐 제 “이방!” 후닥딱!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공방!” 후닥딱! 공방이 맞아 거꾸러지며,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내가 삼대 독신이요. 살려주오! 야, 이 몹쓸 아전들아! 좋은 구실은 너희가 허고, 천하 무지한 공방 시켜 이 형벌이 웬 일이냐?”
“공형! 아전!” 갓 철대가 부러지고, 직령 동의 떠나갈 제, 발목 삐고 팔 상한 채 전동전동 달아나고, 불쌍하다 관노사령 눈 빠지고, 박 터지고, 코 떨어지고, 귀 떨어지고, 덜미 치여 엎어진 놈, 상투 쥐고 달아나며, “난리났다!”
수령 모인 잔치 좌중을 망치로 바수는데, 금병 수병 산수병과 수십 자 교자상과
양치대야, 토기, 쟁반, 접시, 대합, 술병 후닥딱! 지끈! 왱그렁 쨍그렁 깨어지고,
거문고, 가야금, 양금, 해금, 생황, 단소, 피리, 젓대, 북, 장고 산산히 부서질 제,
춤추던 기생들은 팔 벌린 채 달아나고, 관비는 밥상 잃고, 물통이고 들어오며,
“아이고, 사또님! 세수 잡수시오!”
공방을 자리 잃고, 멍석을 말아 옆에 끼고 멍석인 줄을 모르고,
“아이고, 이놈의 자리가 어찌 이리 무거우냐?”
사령은 나발 잃고, 주먹 쥐고 “홍앵 홍앵 홍앵.”
운봉은 넋을 잃고 말을 거꾸로 잡아타고,
“워따, 급창아! 이 말 좀 보아라! 이 말이 운봉으로는 아니 가고, 남원 어사또 계신 데로만 뿌드등 뿌드등 가니, 암행 사또가 축전축지법도 허나부다!”
급창이 넋을 잃고 들숨 날숨 꼼짝달싹을 못 하고,
“아이고 사또님! 아이고 사또님! 말을 거꾸로 탔사오니, 속히 내려 옳게 타십시오!”
“워따, 이놈아! 이 난리 통에 언제 말을 옳게 탄단 말이냐? 말 모가지를 선뜻 빼어 멍구똥에다 둘러박어라! 둘러박어라!”
풍진이 일어나서 장판교가 되었을 제, 짖든 개도 목이 쉬고, 날든 새도 아니 날며,
산천초목도 벌벌 떠니 무섭고도 두려워라.
“집사! 훤화 금허랍신다!“ ”쉬!“

조민지-어사출두

한 문장의 글을 마칠 때마다 그 뒤에는 마침표를 찍는다. 글을 마무리 짓는 점 하나. 작은 점에 불과하지만 이 작은 점은 글의 끝과 또 다른 글의 시작을 알려주는 표식이 된다.

 


이 음반이 나에게 있어서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길 바라며 준비하게 되었다. 소리의 길과 떨어져 지내온 공백기의 소리를 다시 마주하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다. 그저 소리를 좋아하고, 더 멀어지고 싶지 않은 욕심과 애정으로 지금의 내 목소리를 녹음했다. 더 늦기 전에 더 멀어지기 전에 내 소리를 찾기 위해 앞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스스로와의 약속이기도 하다.

공백기의 소리를 이렇게 마쳐본다.
새로운 나의 소리를 시작하기 위해.

조민지의 시작점 앨범은 동초제 춘향가 중 〈어사출두〉 대목을 수록하고 있다.
고수로 이우성씨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동초제 〈춘향가〉는 현존하는 춘향가 중 가장 최근에 완성된 바디로 구체적인 사설과 극적인 요소를 적극 수용한 것이 특징이다. 어사출두 대목은 공명정대한 세상을 기다렸던 민초들의 마음을 대변한 소리로 춘향가 가운데 가장 역동적이고 통쾌한 대목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눈대목이며 소리꾼의 너름새가 강조되는 대목이다.

 

조민지-어사출두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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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혼자남아

보컬리스트 '우민'이 첫 디지털 싱글 앨범 " 혼자 남아 " 를 발표했다.

우민-혼자남아 바로듣기

우민-혼자남아 가사

함께했었던 우리 그때의 추억
잊지 못하고 아직도 아파하는 나
보낼 수 없던 너와의 기억들을
언젠가 나는 천천히 잊어가겠지

지울 수 없던 너와의 시간들
이젠 잊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해줄래
모든 게 행복하지는 않아도
너를 사랑했던 그 순간만은 행복했으니

너와 함께 걸었던 날들에
혼자 남아 너를 생각해
되돌릴 수 없는 그때 우리의 모습을
그리워해 아직도 나는
널 보낼 수 없나 봐

더보기

더 이상 너를 부를 수는 없어
이젠 내 곁에서 너를 찾을 수 없을 테니
기억 속 너를 멀리서 부를게
더는 아파하지 않고 네 모습 지워내볼게

너와 함께 걸었던 날들에
혼자 남아 너를 생각해
되돌릴 수 없는 그때 우리의 모습을
그리워해 아직도 나는
널 보낼 수 없으니

내 품에 있던 너를
이젠 놓아줄게
행복하게 살아줘

너와 함께 걸었던 날들에
혼자 남아 너를 생각해
되돌릴 수 없는 그때 우리의 모습을
그리워해 아직도 나는
널 보낼 수 없나 봐

우민-혼자남아 
보컬리스트 '우민'의 첫 디지털 싱글 앨범인 '혼자 남아'는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 후에 함께하며 좋았던 기억들을 회상하며
둘의 추억이 있는 곳에 다시 갔을 때 이제는 혼자 남아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며 아직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발라드 곡이다.

 


'너와 함께 걸었던 날들에 혼자 남아 너를 생각해', '되돌릴 수 없는 그때 우리의 모습을'과 같은 가사들이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이들에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우민-혼자남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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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POLY (모노폴리)-골목길 (Feat. BLUEMELL)

BLUEMELL (블루멜)이 참여한 MONOPOLY (모노폴리)의 디지털 싱글 " 골목길 " 을 발표했다.

MONOPOLY (모노폴리)-골목길 (Feat. BLUEMELL)바로듣기

MONOPOLY (모노폴리)-골목길 가사

널 데려다주고 오던 좁은 골목길
사랑을 속삭이며 조금씩
아직 못다 한 말들이 많아서
보내지 못하고 서성거려

널 데려다주고 오던 좁은 골목길
난 아직도 어린가 봐 철없이
이젠 떠나간 너를 난 두고
그땐 그랬다며 추억 묻어

추운 겨울 너무 어렸잖아 둘 우린
돈이 없어 그저 걷던 데이트 너무 미안했어
그게 사랑인 줄 알았지 그때
그게 너를 위하는 건 줄 그땐

미안 내가 나쁜 놈은 또 못돼
네가 맨날 난 나밖에 모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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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들어온 창가 살며시 눈을 밝혀
잠에서 깬 담에 calling 해 우리 갔던
카페에서 만나, 일 너무 바빠도
그럴 수 있어 내가 너를 사랑한다면

나 지금 집, 너네 집 뒤
낙서 가득히 된 골목길

널 추억하는 일 지나가버린
시간 속에 묻고 나서 다시 제자리

잘 지나온듯한데 아직까진 
널 잊어버려야 해 편해 마음이

언제쯤 편해질까 내 마음이

널 데려다주고 오던 좁은 골목길
사랑을 속삭이며 조금씩
아직 못다 한 말들이 많아서
보내지 못하고 서성거려

널 데려다주고 오던 좁은 골목길
난 아직도 어린가 봐 철없이
이젠 떠나간 너를 난 두고
그땐 그랬다며 추억 묻어

너를 데려다주는 길
지름길을 모른 척해 돌아간 길
우린 알면서도 말이야 

서로 모른 척 한 일
그때 추억으로 지금 살고 있어
오늘 하루 힘들어도 잠시 피로를 지워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 난 널 못 잊었어
지금 나는 네가 익숙했던 골목길 안에
오늘이 마지막 네가 떠나간
그 자리가 더 이상 떠오르지 않게
전부 털어내고 갈게

널 데려다주고 오던 좁은 골목길
사랑을 속삭이며 조금씩
아직 못다 한 말들이 많아서
보내지 못하고 서성거려

널 데려다주고 오던 좁은 골목길
난 아직도 어린가 봐 철없이
이젠 떠나간 너를 난 두고
그땐 그랬다며 추억 묻어

널 데려다주고 오던 좁은 골목길
사랑을 속삭이며 조금씩
아직 못다 한 말들이 많아서
보내지 못하고 서성거려

널 데려다주고 오던 좁은 골목길
난 아직도 어린가 봐 철없이
이젠 떠나간 너를 난 두고
그땐 그랬다며 추억 묻어

MONOPOLY (모노폴리)-골목길 (Feat. BLUEMELL)

널 데려다준 골목길
이젠 다시 돌아가긴 늦었어도
지나가는 길에 추억하길

BLUEMELL

Produced by @ARON!
Mixed by @KINGMONOPOLY94
Mastered by @KINGMONOPOLY94
Written by @KINGMONOPOLY94 , @BULEMELL
album cover by @EUNEEE945

 

MONOPOLY (모노폴리)-골목길 (Feat. BLUEMELL)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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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메이딘코리아)-조개구이

메이딘코리아 (MADE IN KOREA)가 디지털 싱글 " 조개구이 " 를 발표했다.

MADE IN KOREA (메이딘코리아)-조개구이 바로듣기

MADE IN KOREA (메이딘코리아)-조개구이 가사

조개구이 같어
너무 뜨거워 벌어져만 갔어
조개구이 같어 
조개구이 같어
우리 사이는 조개구이 같어
너무 뜨거워 벌어져만 갔어
어디갔을까 알맹이는 또 
알맹이는 또 난 헤메이네 또

지글지글 익어가는 조개구일 보면
이글이글 뜨거웠던 너와 내가 보여
우리들의 신뢰 단단했지 쉽게 싸우는게 
이젠 너와 나는 끝일거야 다투는게
가득 찬 물이  내려
타고내려  눈물이 되서
앞치마는 됐어 뭐가 튀더라도 추억
사소한거 하나에도 화가나는 추억
아무리 더 사과해도 여전히 난 추워
딴 여자도 보고 외로움을 넘어선
고독으로 만든 분위기는 
cold as ice 많이 놀랬어 자꾸 
너 내 탓 하는 것도 지겨워 이제
답장하는 것도 오래 걸리네
무슨 말만해도 날이 서 있네
같이 있을 때도 우리 사인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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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는 조개구이 같어
너무 뜨거워 벌어져만 갔어
어디갔을까 알맹이는 또 
알맹이는 또 난 헤메이네 또
우리 사이는 조개구이 같어
너무 뜨거워 벌어져만 갔어
어디갔을까 알맹이는 또 
알맹이는 또 난 헤메이네 또

Cooked enough shell
웃기는 Sail 이제 그만해
이 감정의 해일 경험하지 Hell
정리하자해 예뻤던 너는 변했어 
볼드모트 처럼 해리포터 결국엔 싸웠어 
볼모는 정 놓아주자 좀
더 기다리던 덜 기다리던
알맹이가 없는 껍데기는 버려져
천국이 어디있어 여긴 바로 지옥
연고는 어디있어 여기 발라줘
상처는 아물어도 우리사이는
서로 입 다물어도 우리사이는
상처는 아물어도 우리사이는
서로 입 다물어도 우리사이는
상처는 아물어도 우리사이는
우리 사이는 아무 느낌 없어

우리 사이는 조개구이 같어
너무 뜨거워 벌어져만 갔어
어디갔을까 알맹이는 또 
알맹이는 또 난 헤메이네 또
우리 사이는 조개구이 같어
너무 뜨거워 벌어져만 갔어
어디갔을까 알맹이는 또 
알맹이는 또 난 헤메이네 또
우리 사이는 조개구이 같어
너무 뜨거워 벌어져만 갔어
어디갔을까 알맹이는 또 
알맹이는 또 난 헤메이네 또
우리 사이는 조개구이 같어
너무 뜨거워 벌어져만 갔어
어디갔을까 알맹이는 또 
알맹이는 또 난 헤메이네 또
헤메이네 또

MADE IN KOREA (메이딘코리아)-조개구이 

'Thotties' 'Energizer' '단풍' 발매 후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메이딘코리아(MADE IN KOREA) 로 돌아와서 새 싱글 '조개구이'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

 


"우리 사이는 조개구이 같아, 너무 뜨거워 벌어져만 갔어" 세상엔 다양한 연애가 존재한다. '조개구이'는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식어버린 관계를 알맹이가 없이 껍데기만 남은 조개구이에 비유해 노래한 곡으로 유니크 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개성 있는 음색으로 여러분에게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번 곡에선 릴러말즈 (Leellamarz), 애쉬 아일랜드 (ASH ISLAND), 염따 (YUMDDA),해쉬 스완 (Hash Swan)
등등 실력 있는 수많은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음악성을 입증한 'allday4real'
그가 믹싱, 마스터링으로 참여하여 전 보다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

 

MADE IN KOREA (메이딘코리아)-조개구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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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ffy.Ryu (류소애)-말무리

류소애 (Miffy.Ryu)가 디지털 싱글 " 말무리 " 를 발표했다.

Miffy.Ryu (류소애)-말무리 바로듣기

Miffy.Ryu (류소애)-말무리 가사

푸르른 물결 위로
황금빛 말무리
솜털처럼 흘러가는
우리들의 모습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어
하지만 황홀해 우리 함께
어디로 갈지는 중요하지 않아

어디로 가는 게 중요한가
어떻게 가는 게 중요한가
황금빛 말무리 함께 춤을 춰
이 순간을 황홀하게 살아갈래 

내가 어디로 갈지 묻지 마
지금 너와 내가 함께 있어
오늘을 지금을 살아
우린 지금 함께

더보기

어디로 가는 게 중요한가
어떻게 가는 게 중요한가
황금빛 말무리 함께 춤을 춰
이 순간을 살아갈래

어제는 이제 보내주자
오늘을 살아가자
영원히 지금만이 우리의 삶

어디로 가는 게 중요한가
어떻게 가는 게 중요한가
황금빛 말무리 함께 춤을 춰
이 순간을 황홀하게 살아갈래

Miffy.Ryu (류소애)-말무리 

류소애 작가의 작품 중 황금빛으로 빛나는 말무리에 관한 이야기를 토대로 한 곡이다.

 


단순히 목적지가 인생의 끝이 아니고 가는 과정의 모든 순간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되는 것이기에 삶의 방향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찰나들을 원하는 모습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류소애 작가의 생각을 가사에 담았다.

Production Company @㈜뮤블
Composed by 엄홍석, Hans
Lyrics by Miffy.Ryu
Arranged by 엄홍석
Guitar by 김정우

 

Miffy.Ryu (류소애)-말무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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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 LEE (디우리)-하늘 사이

디우리 (DIWOO LEE)가 디지털 싱글 " 하늘 사이 " 를 발표했다

DIWOO LEE (디우리)-하늘 사이 바로듣기

DIWOO LEE (디우리)-하늘 사이 가사

가진 게 있을까 생각하진 말자
사라질 거니까
어디로 가는 게 맞는지는 알까
라라라라

살아갈 이유는 내 앞에 나타나
이름을 지어가
마주친 사이로 끝내지는 말자
라라라라

너를 잃은 땅에 서지 않고
하늘 그 사이로 향하다
나를 잃어버린 그런 날도
나름 좋으니까 라라라라

애타게 찾던걸 찾아도 사실은
그 정도뿐인걸
돌아본 이 길은 어딘가 아쉬워
라라라라

더보기

너를 잃은 땅에 서지 않고
하늘 그 사이로 향하다
나를 잃어버린 그런 날도
나름 좋으니까 라라라라

생각해 너는 지금
무얼 할까
닿을 수 없는 노래
그럼에도
사이로 바라보던
그 날들이 나름 좋으니까
라라라라

너를 잃은 땅에 서지 않고
하늘 그 사이로 향하다
나를 잃어버린 그런 날도
나름 좋으니까 라라라라

DIWOO LEE (디우리)-하늘 사이 
DIWOO LEE의 〈하늘 사이〉는 하늘에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노래이다. 혹시나 하늘 사이에 그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며 살아갈 동기를 얻는다.

같은 그리움을 가진 사람들에게 공감을 해줄 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았다.

Composed & Lyrics by DIWOO LEE
Vocal by DIWOO LEE
Arranged by DIWOO LEE
Designed by DIWOO LEE
Mix & Masterd by DIWOO LEE

 

DIWOO LEE (디우리)-하늘 사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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